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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의생명연구원 의생명융합학과 심재원 교수는 자가포식(autophagy) 현상이 *WNT 신호전달체계 제어를 통해 사람 신경세포의 분화 과정을 조절함을 밝혀, 이를 바탕으로 특정 뇌신경 발생 질환의 발병 과정을 규명하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WNT 신호체계 : 세포 발생 과정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며, 신경전구세포(neuronal progenitor)에서는 세포분열을 촉진하고 신경세포로의 분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함.자가포식조절 이상은 다양한 신경 질환과 관련이 있다. 특히, **비키 증후군(Vici syndrome)은 자가포식 기전과 관련된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희귀 질환으로, 뇌신경계에 소두증(microcephaly)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질환 양상을 통해 자가포식 기전의 변화가 뇌신경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지만, 그 기전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비키 증후군(Vici Syndrome) : EPG5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 심한 발달지연과 근긴장도가 떨어지는 증세를 보임이에 심 교수 연구팀은 한양대 의과대학 이상훈 교수, 장미윤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자가포식이 초기 뇌 발달과 신경발생 질환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탐구했다. 연구팀은 사람 전분화능 줄기세포로부터 신경세포를 분화시키는 과정을 사람 신경발생의 시험관 모델로 삼아, 자가포식이 신경발생 과정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규명했다.연구 모식도.연구팀은 자가분해소 억제제인 bafilomycin A1을 사용한 약물 모델과, 유전자 교정을 통해 EPG5 유전자의 기능 상실 돌연변이를 도입한 비키 증후군 모델을 통해, 자가포식이 비정상적으로 억제될 경우 사람 신경세포의 발생이 지연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WNT 신호체계의 매개체인 DVL2 단백질이 필요할 때 자가포식에 의해 조절되며, 신경세포 분화 시 자가포식에 의해 WNT 신호체계가 억제되어 신경분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이다. 특히, 줄기세포 유래 뇌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했을 때, 비정상적인 자가포식으로 인해 WNT 신호 조절에 실패하면 뇌 피질층의 적층과 전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비키 증후군에 의한 소두증이 발생하는 질병 기전을 확인해 연구 결과를 뒷받침했다.교신저자인 심재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진 기전과 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 사람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이용한 질환 모델 연구를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뇌신경 발달 질환의 병리 기전 규명 및 치료법 개발로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사업,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및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연구성과는 ‘자가포식의 WNT 신호전달체계 제어에 의한 신경세포 분화 조절 (Autophagy controls neuronal differentiation by regulating the WNT-DVL signaling pathway)’ 이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Autophagy〉 (IF 14.6, CELL BIOLOGY 분야 rank 93.9%, 2023 JCR 기준) 10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2024.10.21우리대학은 최근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겸 연구논문 출판 기업인 '엘스비어'와 미국 스탠퍼드 대학이 발표한 ‘2024 글로벌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리스트’에 16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려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과 업적을 인정받았다.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리스트’는 22개의 과학 분야, 174개의 세부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 중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 ‘SCOPUS’에서 제공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산출된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한다. 올해 우리대학은 연구자의 생애 업적 기준으로 ▲이명식(내과학) ▲김성렬(환경보건학) ▲김대영(화학) ▲이병택(재생의학) 외 2명 등 6명의 연구자가 상위 2%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당해 연도 기준으로는 ▲이명식(내과학) ▲김성렬(환경보건학) ▲이승홍(의약공학) ▲이윤경(의생명융합학) ▲황지영(영상의학) ▲남윤영(컴퓨터공학) ▲박성희(간호학) ▲이종순(의생명융합학) ▲최동식(생화학) ▲윤재석(사물인터넷학) 등 12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이 중 이명식, 김성렬 교수는 두 개 기준에 모두 포함돼 우리대학은 총 16명의 연구자가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병택, 남윤영, 박성희, 이종순, 최동식, 윤재석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과학자 리스트에 등재되며 뛰어난 연구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김승우 총장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우리 대학은 연구 명문 대학으로서, 각 전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최근 파격적인 연구정착금 지원 등으로 국·내외 우수 교원 채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내 연구자 간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교류회 구성과 융합연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지역 사립대학 최초로 RLRC와 MRC, CRC 등 3개 선도연구센터를 유치하여 연구 명문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4.10.08▲ 서산시는 서산시만의 특색있는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방향을 설정하고자 25일 '2024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충남 서산시가 서산시만의 특색있는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방향을 설정하고자 ‘2024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2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개최한 융합그린바이오 육성포럼은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실무협의회’ 구성원 간 협력 강화와 함께 관련 산업의 육성 방향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실무협의회는 충남 도내 대학 전문가 1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포럼에는 이완섭 시장과 관련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포럼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홍원 바이오경제사업부장과 이용석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처장·김재윤 공주대학교 교수 등이 나서 서산시만의 특색있는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이들은 특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구축 △충남·서산 그린바이오 정책 방향 △그린바이오 천연물 소재 개발을 위한 디지털 육종 기술 동향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주제 발표에 이어진 질의응답과 토론에서는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방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시는 이날 포럼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 등을 참고해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 마련과 함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시는 생명연 서산분원 유치 시 가로림만·천수만의 해양 생태와 부남호·간월호 AB 지구 간척지, 서산 임해 석유화학산업 단지 등 지역 내 다양한 자원에 대한 연구에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이완섭 시장은 “서산시는 융합그린바이오 산업을 연구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최적지”라고 “이번 포럼을 통해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발전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출처 : 충청신문(https://www.dailycc.net)
2024.09.26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대규모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수출 전시회 참가협력업체 5개 社 수출 지원 및 현지 바이어 상담 진행[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순천향대(총장 김승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안경애, 이하 GTEP사업단)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싱가포르 메디컬 페어(Medical Fair Asia Singapore 2024)’에 참가해 최신 의료기기 동향 파악 및 지역 유수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싱가포르 메디컬 페어(Medical Fair Asia Singapore 2024)’ 전시회에 참가한 GTEP 사업단 재학생 및 참가 기업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TEP 사업은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특화 교육과 실습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미래 무역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한다. 전국 2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충남에서는 순천향대가 유일하다. 순천향대 GTEP 사업단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순천향대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서비스 수출(헬스케어/의료) 선도대학으로 지정돼, 산·관·학 융합형 무역실무, 해외 전시회 참가, 현장실습 및 교육,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수출 활동, 전자상거래 활동 등을 통해 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대학은 올해 상해 의료기기 전시회(4월), 하노이 의료기기 전시회 (5월), 호치민 제약 및 헬스케어 전시회(9월)를 비롯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의료 및 건강관리 박람회인 ‘싱가포르 메디컬 페어(Medical Fair Asia Singapore 2024)’ 등에 GTEP 사업단 인원을 지속 파견해 지역 유수 기업들의 수출 증대와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싱가포르 메디컬 페어(Medical Fair Asia 2024)’는 62개국 1200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전시회로, 1997년부터 개최되어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남아시아 최고의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동남아시아 의료시장의 혁신적인 의료기술과 최신 의료기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 기업 67곳이 참가했다.전시회에서 순천향대 GTEP사업단은 △노아닉스(의료기기 코팅액) △데쥬벤트(기능성 화장품) △휴메트론(체온계) △라메디텍(레이저 체혈기) △사이언스메딕(의료용 장비) 등 5개 협력업체에 9명의 학생 인력을 파견해, 지역 유수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홍보하고 최신 의료기기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며 현지 바이어 마케팅을 진행했다.데쥬벤트 부스에서 정재휴 학생(국제통상학과 4학년)이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순천향대 안경애 GTEP사업단장(국제통상학과 교수)은 “싱가포르는 메디컬 허브로서 현지 바이어의 요구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기 가장 적합한 전시회다”라며 “이번 전시회는 협력업체의 글로벌 진출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헬스케어 수출 실무교육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정재휴 학생(국제통상학과 4학년)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준비하면서 “미용 및 식품 전시회 참가와 달리 의료기기에 관한 전문용어 등을 숙지ㅎ하면서, 사업단 교육에서 배웠던 전시회 프로세스 내용을 접목하여 협력업체의 우수한 의료 기술에 기반한 주력 아이템의 장점을 바이어에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예비 무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순천향대 GTEP 사업단은 헬스케어·의료 선도대학으로 협력업체들의 동남아시아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접근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해외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며, 의료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수출 전문 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출처 : 충청뉴스(http://www.ccnnews.co.kr)
2024.09.26우리대학 천안병원 이은영 교수 연구팀이 콩팥 기능 90%가 망가지는 ‘말기콩팥병’을 유발하는 당뇨병콩팥병 원인을 규명했다. 당뇨병콩팥병은 당뇨병으로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연구팀은 당뇨병콩팥병의 특징이 콩팥세포의 손실과 만성 염증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세포사망의 한 형태인 네크롭토시스 및 이 과정에서 중요한 효소인 RIPK3가 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이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당뇨병콩팥병 환자의 혈액 내 RIPK3 농도가 현저히 증가해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RIPK3 농도가 증가한 것은 콩팥 기능이 떨어질 때 나타나는 증상인 알부민뇨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고 장기 추적 관찰 결과 혈청의 RIPK3 농도가 콩팥 기능 감소 및 콩팥병 발생의 중요한 예후 인자로 작용할 수 있음을 밝혔다. RIPK3가 콩팥사구체에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을 유발해 당뇨병콩팥병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RIPK3 유전자 결핍 생쥐에서는 당뇨병콩팥병에서 관찰됐던 알부민뇨 및 콩팥조직의 손상이 호전됐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RIPK3를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했을 때 콩팥사구체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음을 검증했다. 이은영 교수는 “당뇨병콩팥병 생쥐를 통해 얻은 기초연구 결과를 임상현장에서도 확인한 양방향 연구”라며 “당뇨병콩팥병의 새로운 매개인자로서 RIPK3가 관여하는 기전을 규명해 새로운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성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메타볼리즘' 온라인에 지난 7월 29일 게재됐다.[당뇨병콩팥병에서 RIPK3를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전략]
2024.09.24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화영 교수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자살예방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생명사랑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학회는 매년 자살예방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학술, 보도, 네트워크, 봉사 등 4개 부문에서 생명사랑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 교수는 학술부문에서 수상했다.이 교수는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여러 버전의 생명지킴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발예방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또한 이 교수는 연예인생명지킴이단 GEM(대표 신애라)과 함께 대중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인식개선 활동도 펼쳐오고 있다.이화영 교수는 “자살예방의 최전선에서 더 많은 노력을 통해 우리 사회가 자살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매년 9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자살예방의 날이며,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특히 자살은 10대부터 30대 연령층의 주요 사망원인이다.
2024.09.12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팀이 8월 30~31일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기‧인천‧강원‧제주지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만성 난치성 꼬리뼈 통증’ 환자에게 ‘미골절제술’이 효과적임을 밝히고 ‘윌스학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꼬리뼈라고도 부르는 미골은 척추 끝에 위치한 3~5개의 작은 삼각형 모양의 뼈를 뜻한다. 미골통은 꼬리뼈와 그 주변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약물치료, 신경차단술, 물리치료 등 보존치료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는 경우 ‘미골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수술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오랜 기간 통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많았다.이에 임수빈 교수팀은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5명의 난치성 꼬리뼈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미골절제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통증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합병증도 없어 높은 환자 만족도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임수빈 교수는 “미골절제술이 만성 난치성 꼬리뼈 통증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아직 수술 자체가 널리 알려지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더 많은 꼬리뼈 통증 환자들에게 수술적 치료 옵션을 알리고, 앞으로 신경외과 척추 수술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난치성 척추 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새 치료법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12순천향대학교는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 학문 후속 세대 지원사업(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 박사후국내연수, 박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 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 총 28개의 연구 과제가 선정돼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학문 후속 세대 지원사업은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수행하여 학위 논문 연구를 지원하고, 우수한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3년 간 3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우리대학은 지난 7월 4개 연구과제를 시작으로 9월에는 24개 연구과제가 선정, 총 28개 과제의 연구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세부 과제로 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에는 ‘내분비계교란물질과 중금속 복합 노출이 임신여성과 영유아의 산화성 손상과 초기 성장에 미치는 영향: 임산부-영유아 코호트 연구’를 비롯한 2개의 연구과제가, 박사후국내연수 사업에는 ‘세포 볼륨 제어 기반 환자유래 편도 줄기세포의 베타세포로의 분화 및 기능 조절 관련 Piezo1/TRPV4 신호전달체계의 역할 규명 연구’를 비롯한 4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박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는 ‘생물정보학 기반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및 형태학적 접근을 통한 산골과 (Bivalvia, Sphaeriidae)의 종 다양성 연구’를 비롯한 7개의 연구과제가, 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안전시스템을 위한 컴퓨터 비전기반도로위험행동 예측모델의 개인화 준지도 연합학습 연구’를 비롯한 15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돼 모빌리티·바이오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아람 연구책임자(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화학물질 노출에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 집단을 대상으로 중금속/미량원소 및 내분비계 교란물질 노출저감의 필요성과 임산부 및 그들의 영유아의 건강보호 및 관리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호암 연구책임자 및 상민규, 박지은 참여 연구원(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은 본 연구를 통해 식용 및 사료용으로 승인된 주요 곤충 10종 중 하나인 밀웜의 유전체 해독과 전사체 분석을 기반으로 밀웜 유전체 및 전사체 blast DB를 구축해 면역 관련 유전자를 확보 후 식용곤충의 질병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김승우 총장은 “주도적인 연구자로서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어 나가 학문 후속 세대 지원사업 연구과제에 신규 선정된 연구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각 전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선정된 연구책임자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밤낮없이 연구했던 지난날들이 꿈만 같고, 당시에는 많이 힘들고 답답하여 불안함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신경써주시고 가르쳐주신 지도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며 “더 좋은 연구결과로 학교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최근 연구실적 관련 대학 주요지표 종합순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대학 공시지표에 따르면, SCI급 논문 수(정보공시 환산점수) 395.9건(3년 총수 1,123.58건), 연구비 수혜액 568억 원(3년 총액 1,479.99억 원) 등 명실상부 충남 사립대학 1위의 연구중심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09.12나노화학공학과 권휘웅 교수가 다양한 냉매원(LNG, LN2 및 MR 등)에 기반한 최적의 수소액화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사용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친환경에너지인 수소의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액체수소는 기체수소의 부피를 약 1/800로 감소시킬 수 있어 최적의 대용량 저장 및 운송 방안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기체수소를 액화하는 수소액화공정이 반드시 필요한데, 수소액화공정은 일부 선진사가 원천기술을 독점하고 있어 자체 공정 설계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 권휘웅 교수 연구팀은 동국대 박진우 교수, 동아대 구본찬 교수 연구팀과 함께 기체수소를 액체수소로 액화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냉매원(LNG, LN2 및 MR 등)을 고려한 고효율의 수소액화공정을 개념설계하고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팀은 개념공정 설계 시 수소의 물성을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하여 열역학적 모델링을 수행했으며 LNG 냉열을 활용한 극저온(-253oC)의 최적 수소액화공정을 도출하고, 다른 냉매원에 기반한 수소액화공정들과의 에너지, *엑서지, 경제성 및 환경성 등을 폭넓고 다양한 관점에서 비교·분석했다. *엑서지(exergy) : 종합적인 에너지의 유효 이용도를 평가하는 데 쓰이는 단위 그 결과, 연구팀은 제안된 수소액화공정의 공정 효율을 향상시키면서 경제성 및 환경성을 확보했으며 제안된 수소액화공정과 생산시설을 연계해 국가별 에너지 정책 및 환경에 기반한 LCOH(Levelized Cost of Hydrogen)를 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권 교수는 “수소경제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대용량의 수소 저장 및 운송이 요구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LNG 냉열을 이용한 고효율 수소액화공정 개발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연구로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천기술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기술 국산화를 위한 연구 및 실증을 추진하는 민간 및 정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 결과는 최근 “4E analysis for a novel cryogenic hydrogen liquefaction process using various refrigerants: Energy, exergy, economic, and environment”이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eaner Production(IF: 9.7, 2023년 JCR 기준 상위 6.6%)에 게재됐다.
2024.09.12지난 9일 순천향대에서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R&D TAP 설명회 개최했다.R&D TAP에서는 주요 현안별로 국가 R&D 현황과 관련 동향정보를 한눈에 확인할수 있도록 대시보드 형태의 분석정보를 제공을 하고있다.주요사항으로는 정책 입안 기초자료 제공 등 근거 기반 R&D 기획 지원, 국가R&D 사업과 기관 성과평가의 투명한 정보 제공,국가 R&D 예산 중복 투자 방지, 이용자 맞춤형 정보 자동 추천, 연구 실적 자동 관리, 국가R&D 현황, 맞춤형 패키지 정보, 최신 연구동향 국가R&D 실시간 분석 환경 제공 등 국가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서비스하는 국가R&D 지식정보 포털이다.부처별로 개별 관리되고 있는 국가R&D 사업 관련 정보와 과학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활용해, 국가 R&D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국가과학기술정보서비스 https://www.ntis.go.kr/ThMain.do
2024.08.29의과대학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 연구팀이 지혈 기능 및 조직 재생 치료소재인 이중 층 나노섬유 멤브레인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이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혈액 및 장액누출 방지용 치료소재는 피브린 글루 및 폴리글리콜산 등이 사용되고 있다. 이 소재들은 인체조직과 장기의 표면 및 형태가 불규칙해 부착성이 떨어지고 탄력성이 낮아 혈액 또는 장액의 누출 억제에 어려움이 있었다.순천향대 연구진은 이 같은 임상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방사 기술을 사용, 내층 및 외층의 나노섬유로 구성된 이중 층 멤브레인을 제작했다. 인체조직 또는 장기와 직접 접촉되는 내층은 갈조류에서 추출한 '알긴산나트륨'과 수용성 천연고분자인 '젤라틴'으로 구성해 이온 가교 시켜 친수성을 높였으며 수술부위의 부착성을 극대화 했다.실험 결과 이중 층 멤브레인은 내층에서 세포 활착 및 이동과 트롬빈의 빠른 방출로 조직 재생과 지혈능력이 현저히 향상됐으며 수술 후 봉합사의 파열 및 췌장액의 누출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는 것을 입증했다.이 교수는 "외과수술 후 누출 및 유착 방지용 다기능 이중 층 나노섬유막 치료제는 체외실험, 체내실험 및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 결과로부터 다양한 기능을 갖는 외과 수술용 치료소재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 연구팀에는 샨토 착마 박사과정생과 외과학교실 정해일·김혜영·배상호 교수 등이 참여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 6월호에 게재됐다.
2024.06.28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난소암의 새로운 치료 표적 발굴과 신약 개발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 상용화 기술 개발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2028년 12월까지 진행될 연구에는 38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연구팀은 난소암 환자들의 혈액 내 엑소좀과 조직을 이용한 멀티오믹스 분석을 통해 치료 표적(POI)을 발굴하고, 난소암 유발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인 프로탁(PROTAC)과 효과적인 약물 전달체를 발굴해 난소암 치료에 최적화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연구책임자 전섭(산부인과) 교수는 "효과적인 신약 개발로 난소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해,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