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CHUNHYANG INDUSTRY-ACADEMY COOPERATION FOUNDATION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스포츠의학과 김영욱 교수가 생물학연구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BRIC은 저널인용보고서(JCR) 기준, 피인용 지수 10 이상 또는 분야 상위 3% 이내의 세계적 학술지에 생명과학 관련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연구자를 매년 ‘한빛사’로 선정하고 있다.해당 논문은 미국 유타주립대학교(Utah State University)와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SCI 저널 Obesity Reviews에 『Obesity Reviews』에 「Knee Extensor Structure and Function in Children, Adolescents, Adults, and Older Adults With Obesity: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해당 논문은 아동부터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별 비만이 무릎 폄근 구조 및 기능에 미치는 상대적 및 절대적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메타분석 논문이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은 무릎 폄근의 근육량과 절대 근력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체중 대비 근기능과 효율성은 오히려 저하시키는 양상을 보였으며, 특히 고령층에서 이러한 기능 저하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일상생활 동작 수행능력의 저하, 낙상 위험 증가,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이번 연구는 비만이 단순히 체중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생체역학적·신경생리학적 측면에서 근기능에 미치는 복합적 영향을 규명한 데 의의가 있으며, 연령별 맞춤형 운동 및 재활 전략 수립의 과학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김영욱 교수는 “비만은 단일한 조건이지만, 그 영향은 나이와 삶의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며, “이번 연구가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운동과 재활 기준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어, 건강한 움직임과 삶의 질을 회복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는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혁신과 융합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특히 의학, 공학,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융합한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혁신 선도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6.26권성순 순천향대서울병원 심장내과 교수(왼쪽)와 윤석윤 종양혈액내과 교수.ㅣ권성순윤석윤 교수팀,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ㅣ급성심근경색 장기 추적 때 혈액암 발생 가능성 염두에 둬야급성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혈액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권성순(순천향대서울병원 심장내과)·윤석윤(종양혈액내과) 순천향의대 교수팀이 이같은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학회 저널 최근호에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서 혈액암 발생 위험: 전국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Risk of Hematologic Malignancies in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데이터를 활용해 2003∼2021년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10만 3686명과 연령·성별을 맞춘 동수의 대조군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급성심근경색을 경험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혈액암 발생 위험이 더 높았으며(위험비 1.49배), 다양한 혼란 변수들을 보정한 민감도 분석 및 표준화 발생비 분석에서도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권성순 교수는 "급성심근경색과 혈액암은 주요 사망 원인이지만, 두 질병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라면서 "연구 결과와 같이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장기 추적할 때 혈액암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윤석윤 교수는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위험인자로 주목 받고 있는 '클론성 조혈증'은 혈액암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혈액암의 발생이 증가할 수 있겠다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연구에 도움을 준 대한심장학회 심장종양학연구회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06.26순천향대 천안병원 핵의학과 이상미 교수가 22일 병원 현곡홀에서 열린 ‘제3회 충남의사의 날 기념 종합학술대회’에서 ‘충의(忠醫) 학술상’을 수상했다.충의 학술상은 충남 지역에서 학문적인 업적이 뛰어난 의사에게 주는 상이다.이 교수는 ‘악성 종양과 염증 관련 미세환경과의 관련성에 관한 영상 분석을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논문은 신체 내 악성 종양이 발생하면 전신의 염증 상태에 영향을 주고, 암의 예후를 평가할 수 있는 FDG PET/CT의 유용성을 입증했다.또 확인된 전신염증은 골수 및 암 주변의 지방조직에도 영향을 주는 메커니즘을 면역화학기법을 통해 제시했다.이 교수는 “FDG PET/CT는 전신에 암이 퍼져있는 정도를 확인하는데 유용한 틀로 활용될 수 있다”며“연구는 암이 추후에 어떤 예후를 갖게 될지를 평가하는 유용성을 확장한 연구”라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관련 분야에서 SCI급 국제저널에 50여편 이상의 주저자 논문을 발표하고, 4개의 전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5.06.26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AI·SW교육원 김창민 교수가 ‘인공지능 융합기술대상’에서 연구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김 교수는 딥러닝 기반 융합기술 연구로 AI의 산업적 실용성과 미래 가능성을 동시에 증명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향대는 2021년 SW중심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연간 약 20억 원씩, 최대 8년간 총 150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2025.06.26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와 한국데이터전략학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및 정보시스템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가 공유되는 자리다.해당 연구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확산되는 극단적 표현과 거짓 정보를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차단하기 위한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수행되었다. 머신러닝과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상 댓글에서 나타나는 허위 및 극단 표현을 자동 식별하는 방법을 제안했으며, 특히 BERT(Bidirectional Encoder Representations from Transformers)의 성능을 기반으로 정교한 탐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논문은 AI 기술을 활용한 정보 신뢰도 향상 방안이라는 점에서 학문적·실용적 의의를 인정받았다.한편 순천향대 경영학과는 데이터 기반 분석, 디지털 마케팅, AI 응용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할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특히 일반대학원 경영학과는 최근 수년간 다수의 국내외 학회에서 우수 논문을 배출하며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5.06.26ㅣ 세계적 학술지 'Bioactive Materials' 2025년 4월호 게재···환자 맞춤형 연골 재생 가능성 제시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 의과대학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줄기세포 기반 연골 치료소재를 개발하고, 손상된 연골 조직을 단일 시술로 재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바이오소재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Bioactive Materials〉(IF 18.0, JCR ranking 1.2%) 4월호에 게재되며, 순천향대 연구진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병택 교수 연구팀(박사과정 프라야스 차카마, 박성수, 압둘라 알 파하드, 박명기)은 탈세포화된 돼지 해면골 유래 세포외기질(dECM)에 셀룰로오스 나노섬유(TOCN)와 알지네이트를 조합한 생체활성 단백질 기반 바이오잉크에, 성장인자(TGF-β1, FGF-18)와 지방유래 줄기세포(ADSCs)를 탑재한 3D 바이오프린팅 연골 치료소재를 개발했다. 해당 지지체는 인체 관절 연골의 미세환경을 정밀 모사하며, 생리활성과 역학적 기능을 동시에 구현해 생체 내 자가 재생을 유도하는 완전 통합형 연골재생 치료 플랫폼으로 완성됐다.연구팀은 토끼 연골 결손 모델을 활용한 전임상 실험을 통해, 개발된 지지체가 불규칙한 연골 손상 부위에 이식되어 새로운 연골 조직으로 재생시키는 과정을 확인했다. 조직 병리학적 분석, MRI 영상 분석, 나노인덴테이션 기법 등을 통해 신생 연골의 구조적 완성도와 역학적 특성이 뛰어남이 과학적으로 검증됐으며, 이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를 위한 맞춤형 최소침습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병택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지지체는 단순한 조직 회복을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손상된 연골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스마트 치료 시스템”이라며, “고령화 사회의 퇴행성 관절 질환과 인체골 재생 분야에서 높은 상용화 가능성을 지닌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동물 실험과 외과적 이식 기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실제 임상 적용을 목표로 한 치료 플랫폼 후속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6.26이병택 교수ㅣ생체 모사 기반 탈세포 ECM 지지체 표면개질로 줄기세포 유도 효율 향상ㅣ세계적 학술지 'Biomaterials(IF 12.8)' 2025년 5월호 게재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 의과대학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 연구팀이 생체 인공신장의 줄기세포 재세포화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탈세포 신장 ECM 지지체의 표면 개질 기술을 개발했다.이번 연구는 바이오소재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 ‘Biomaterials’(IF 12.8, JCR 상위 3.2%) 2025년 5월호에 게재됐다.5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급성 신장 손상(AKI) 및 만성 신장 질환(CKD)은 세계적으로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대표적인 신장 질환으로, 말기 환자의 경우 신장이식이 유일한 근본적 치료법이다.그러나 절대적인 공여자 부족으로 많은 환자가 장기간 혈액투석에 의존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이식형 생체 인공신장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순천향대는 설명했다.이병택 교수 연구팀(최민지 박사, 파하드 박사, 박사과정 샨또)은 렛(Rat) 신장을 이용한 세포외기질(ECM) 기반 이식형 인공신장 개발을 위해, 탈세포화 및 재세포화 공정을 최적화해 신장 지지체 내 줄기세포 주입과 활착을 높일 수 있는 신장 ECM 지지체 표면을 개질하는 생체공학적 접근법을 제시했다.연구진은 신장 ECM 지지체에 줄기세포 유도 인자인 케모카인(SDF-1α)과 급·만성 신장 질환 상태에서 유래한 사이토카인 주스(AKI-CKD cytokine juice)를 코팅해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rBMSCs)의 부착하고 이동 및 증식을 유도했다.이로써 재세포화 효율을 현저하게 향상시켰으며, 이후 14일간 저산소 조건을 모사한 바이오리액터에서 배양한 결과, 신장 피질(cortex)과 수질(medulla) 모두에서 줄기세포의 활착 및 증식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특히, 신장 ECM 지지체 코팅에 사용된 케모카인(SDF-1α)는 지지체 내 풍부한 ECM단백질인 콜라겐 IV와 결합해 줄기세포 유도 역할을 수행하며, 이 같은 상호작용은 LC-MS/MS 분석 및 in-silico 단백질 결합 시뮬레이션을 통해서도 입증됐다.이번 기술은 단순한 단백질 코팅을 넘어, 손상된 신장 환경을 체외에서 정밀하게 재현함으로써 줄기세포의 조직재생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설계됐으며, 이는 생체 인공신장 개발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인 지지체의 구조적 복잡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다.해당 연구는 실제 환자의 병태 생리 환경을 반영한 복합적 생리신호와 3차원 구조를 기반으로, 향후 개인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 및 간, 심장, 폐 등 타 장기의 ECM 지지체 응용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으며,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인공조직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이병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장 재생의학 및 조직공학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도로, 신장의 복잡한 생체 환경을 모방한 줄기세포 유도 모델 설계와 줄기세포 탑재 연구에 중점을 뒀다”며 “향후 동물 이식이 가능한 생체 인공신장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계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5.06.26왼쪽부터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 전상훈 헬스온클라우드 대표순천향대는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온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의료 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은 스마트병원, 정밀 의료 등 첨단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의료기관이다.헬스온클라우드는 서울대 의대 교수진이 창업한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AI·XR·빅데이터 기반 ICT 헬스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AI 기반 의료 융합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의료 융합 스타트업 육성과 기업 성장지원, 의료 융합 특화단지 조성,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글로컬 대학 사업 연계를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송병국 총장은 "지역 혁신의 거점이자 글로벌 협력의 주체로서, 의학과 공학의 융합을 통해 의료 융합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실무형 글로벌 인재 양성의 핵심 기반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ㅣ향후 3년간 실무형 전문 인재 체계적으로 양성순천향대가 반도체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 거점으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다.16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반도체 분야)'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5억4000만원을 확보하고 향후 3년간 사업을 진행한다.이 사업은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 인재를 단기간에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특히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산업현장 중심의 몰입형 교육과정과 인증체계를 운영함으로써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직무 역량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사업 총괄책임자인 전자정보공학과 이호년 교수는 앞으로 3년간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반도체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총 45억4000만원 규모의 사업비 중 14억6000만원은 첨단 실습 장비 및 실험실 환경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해 대학과 산업계, 지역이 긴밀히 협력하는 반도체 특화 인재 양성 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송병국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순천향대의 교육 혁신 역량이 국가 전략산업 육성 정책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우리는 교육을 넘어 산업과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플랫폼으로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책임지고 길러내겠다.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첨단 분야 교육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순천향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첨단산업 분야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해 미래 지향적 인재 양성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6.25의생명융합학부 연구실에서 실험실습을 진행하는 모습순천향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바이오 분야에 선정돼 총 128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생명과학과, 의약공학과, 의료생명공학과, 화학과, 임상병리학과, 의료IT공학과, 스포츠의학과 등 7개 학과와 의생명융합학부 헬스케어융합전공과 바이오의약전공 등 2개 전공이 참여한다.순천향대는 인공지능(AI) 의료 융합 특성화를 강점으로 '글로컬대학 30'에 예비 지정됐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 분야에서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교육혁신 모델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송병국 총장은 "산업계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수요에 선제 대응하는 맞춤형 교육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5순천향대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핵심연구지원센터사업'(기초과학연구역량 강화 분야)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25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아 이달부터 2031년 2월까지 6년간 '차세대 에너지 및 디스플레이 소재 분석센터'를 설립·운영하게 된다.센터는 정순기 에너지공학과 교수를 책임자로, 전기차 배터리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 소재를 대상으로 성능 평가와 열화 메커니즘 해석을 위한 고도화된 전문 분석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순천향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초과학 기반의 분석 역량과 실험 인프라의 공공성을 높이고, 에너지·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지역 산업과 연계해 산학협력 중심의 연구 생태계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2025.06.25ㅣ 수자원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 Water Research(IF 11.5) 게재ㅣ이온 분리 성능 3배 이상 향상순천향대학교는 에너지공학과 조용현 교수 연구팀이 전기화학 기반 수처리 기술의 이온 분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연구 성과가 세계적 권위 학술지 Water Research (IF=11.5, 수자원 분야 JCR 상위 1%)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연구팀은 전기화학 기반 수처리 방식인 흐름전극 기반 축전식 탈염(FCDI: Flow-electrode Capacitive Deionization) 시스템의 핵심 과제였던 유동전극의 낮은 전도성으로 인한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도성 고분자인 PEDOT:PSS를 전자 매개체로 도입하는 새로운 기술을 제안했다. PEDOT:PSS는 우수한 전기전도도와 유동전극 내 분산성을 바탕으로, 슬러리 전극 내 탄소 입자 간 전하 전달 경로를 효과적으로 형성해 전극 전체의 전도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핵심이다.연구 결과, 해당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은 기존 대비 이온 분리 효율 3.4배, 분리 속도는 3.6배 향상되었으며, 에너지 소비량은 80% 이상 절감되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PEDOT:PSS의 고유 성질을 활용해 칼슘(Ca²⁺) 등 특정 이온에 대한 선택적 분리 성능도 탁월하게 나타났다. 향후에의 적용 가능성을 열었다.조용현 교수는 “복잡한 전극 구조 변경 없이 단순한 소재 첨가만으로 이온 분리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대규모 시스템으로의 확장성이 매우 높다”며, “특히 기존 기술로는 어려웠던 고염도 수처리·경수 제거·희소금속 회수 등에 적용될 수 있으며, 리튬·코발트·희토류 등 전략 자원의 회수 기술로도 응용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이번 기술은 ▲해수담수화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 ▲중금속 및 유해이온 제거 ▲배터리 재활용 공정 중 리튬·코발트 회수 ▲그린수소 생산 공정의 전해액 정제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글로벌 기초연구실(GRL) 지원사업, 그린수소기술자립 프로젝트, 순천향대학교 교내 연구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