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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단일 전기화학 셀로 98.6% 순도 인산리튬 생산…배터리 소재 공정 혁신 기대ㅣ순천향대 연구팀, 염수에서 배터리용 고순도 리튬 직접 회수 기술 개발순천향대학교는 에너지공학과 조용현 교수 연구팀이 복합 염수에서 리튬을 고순도 인산리튬(Li₃PO₄) 형태로 직접 회수할 수 있는 단일 셀 기반 전기화학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화학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레독스 흐름식 담수화에서 용해도 기반 분리를 통한 삼원계 염수 내 고순도 인산리튬의 직접 회수’다.*논문명: Direct recovery of high-purity Li3PO4 from ternary brines via solubility-driven separation in redox flow desalination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염수에는 리튬과 화학적 특성이 유사한 소듐과 마그네슘이 함께 존재해 선택적 분리에 어려움이 있다. 기존 리튬 추출 공정은 증발, 침전, 정제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해 처리 시간과 에너지 소비, 화학약품 사용량이 많다는 한계가 있었다. 조용현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독스 흐름 탈염(RFD·Redox-Flow Desalination) 기반의 단일 셀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셀 내부에서 인산소듐(Na₃PO₄)은 물에 용해되고, 인산리튬(Li₃PO₄)은 낮은 용해도로 인해 고체로 침전되는 특성을 활용해 리튬을 선택적으로 분리했다. 또한 리튬 회수를 방해하는 마그네슘은 EDTA와 결합해 음이온성 복합체로 전환함으로써 리튬 회수 영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차단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전기화학 셀 안에서 리튬, 소듐, 마그네슘 등 세 종류 이온을 효과적으로 분리할 수 있었다. 실험 결과 연구팀은 별도의 후처리 과정 없이 순도 98.6%의 인산리튬을 확보했다. 15㎃의 낮은 전류 조건에서는 리튬 1몰당 에너지 소비량이 0.4㎾h로 나타났으며, 인산 3%를 전극에 첨가했을 때 최대 침전 효율은 56.1%까지 향상됐다. 특히 소듐 농도가 리튬보다 10배 높은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인산리튬을 회수해 실제 복합 염수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인산리튬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 제조에 활용되는 핵심 원료다. 이번 기술은 탄산리튬 등 중간 소재 생산 단계를 줄이고 염수에서 고체 리튬 화합물을 직접 생산할 수 있어 리튬 소재 생산 공정의 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에는 순천향대학교 에너지공학과와 미래융합기술학과, 첨단에너지연구센터를 비롯해 홍익대학교,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연구진이 공동 참여했다.
2026.07.29충남 아산 소재 순천향대학교 간호학과 김증임 교수가 대표저자로 집필한 ‘생애주기별 성차간호학’이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주관하는 ‘2026년 우수학술도서’ 자연과학 분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우수학술도서 사업은 기초학문의 우수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학술연구와 저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지난해 3월 1일부터 지난 2월 28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학술도서 2천193종을 심사해 인문학 114종·사회과학 104종·자연과학 70종 등 총 288종을 선정했다.‘생애주기별 성차간호학’은 생물학적 성(sex)과 사회문화적 젠더(gender)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간호학적 관점에서 다룬 전문서다.생애주기별 건강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간호교육과 연구·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실무 방안을 제시했다.김 교수는 저술 활동뿐 아니라 성차를 고려한 연구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한국연구문화혁신재단 교육자료인 ‘성별 특성 등을 고려한 간호학 연구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했으며, 대학원생 세미나를 통해 관련 연구설계와 분석·보고 원칙을 교육해왔다.이 책은 앞서 지난해 6월 순천향대 연구처의 ‘이달의 저서’에도 선정됐다.김증임 교수는 "성차를 고려한 간호는 환자 중심의 맞춤형 간호를 실현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관련 연구가 확산되고, 임상 현장에서도 성별 특성을 반영한 간호 실무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27ㅣ소 양막 창상 피복재 동물실험서 염증 감소·조직 재생 가능성 확인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재생의학연구소 이영구 교수와 황지석 석사과정생이 7월 3~4일 열린 ‘2026년 국제당뇨발학회’에서 최우수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받았다.연구팀은 ‘당뇨병성 창상 조직 재생을 위한 양막의 전임상 평가’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당뇨병성 창상은 당뇨병 환자의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 합병증이다. 상처가 악화하면 감염과 조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발에 생긴 궤양은 심한 경우 절단 위험까지 높인다.연구팀은 소의 양막을 활용한 창상 피복재의 안전성과 조직 재생 효과를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으로 살폈다. 양막은 태아를 둘러싸는 얇은 막으로,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조직 회복을 돕는 생체 재료로 연구되고 있다.세포실험에서는 해당 피복재로 인한 독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당뇨병성 창상을 유도한 쥐에게 적용한 결과, 상처 부위로 모여든 염증세포가 줄고 새로운 조직이 자라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육아조직 형성이 늘었다.연구팀은 피부뿐 아니라 근육과 주변 조직이 함께 손상된 경우에도 재생 효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했다. 종아리 앞쪽 근육인 전경골근에 결손을 만든 동물모델에 피복재를 적용하자 근육과 주변 연부조직의 회복을 돕는 변화가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소 양막 기반 피복재가 당뇨병성 피부 창상과 연부조직 손상 치료에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세포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연구인 만큼, 실제 당뇨발 환자에게 적용하려면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이영구 교수는 “당뇨발은 단순한 피부 상처가 아니라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복합 질환”이라며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치료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재생의학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재생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대한당뇨발학회 학술위원장과 대한창상학회 보험심사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당뇨발 치료와 재생의학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6.07.23한국병원정책연구원은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간이다.신 원장은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특임원장과 부천병원장,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을 역임하며 환자 중심 진료 체계 확립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 보건의료 정책 개발에 기여해 왔다.한국병원정책연구원은 병원계와 학계, 정부 간 협력적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 정책과 병원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기관이다. 대한병원협회가 출연해 설립된 재단법인 형태의 민간 연구기관이다.신 원장은 취임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3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이성진)은 지난 10일 이엔셀(대표이사 장종욱)과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및 첨단재생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순천향대서울병원이 가지고 있는 연구역량과 임상 인프라, 이엔셀이 보유한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역량을 기반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의 연구개발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생산 및 사업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개발 및 GMP 생산 협력 ▲기초·비임상·임상연계 연구 수행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 최적화 및 품질관리 체계 구축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진입을 위한 전주기 컨설팅 ▲국책과제 공동 기획 및 수행 ▲기술이전과 사업화 연계 ▲교육 및 전문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또한 양 기관은 공동 연구개발 사업 추진과 함께 세미나, 심포지엄, 학술행사 등을 공동 개최해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연구자 중심의 첨단재생의료 연구 환경 조성과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순천향대서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연구 활성화는 물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성진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 현장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개발부터 임상연구, 생산 및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4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센터장 길효욱)가 19일 오후 병원 6층 제1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의생명과학의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임상 현장과 연계된 중개연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은 3개 세션에서 5개 연제가 발표됐으며, 마지막 세션은 연세대학교 융합과학기술원 정재호 원장이 '신약 개발과 의생명과학에서의 양자정보기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질환 기전 기반 정밀의료 연구 전략'을 주제로 ▲G-LAMP 사업단 중심의 융합 연구 네트워크: 임상과 기초의 시너지 창출(순천향대 분자대사혁신연구소 서나영 소장) ▲다중오믹스 기반 질환 기전 분석과 임상 적용 전략(순천향의생명연구원 문종석 교수) 등 2개의 연제가 발표됐다.두 번째 세션은 '의료 AI의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의료 피지컬 AI를 위한 R2C(Robot to Clinical) 데이터 변환 플랫폼의 필요성과 연구 방향(순천향대천안병원 비뇨의학과 김형주 교수) ▲공공보건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질병 예방 전략(순천향대 예방의학교실 장영수 교수) 등이 소개됐다.심포지엄에는 순천향대천안병원과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순천향대의대 연구진을 비롯한 외부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밀의료와 의료AI, 다중오믹스, 공공보건 데이터, 첨단 융합기술 분야의 연구 성과와 협력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길효욱 센터장은 "임상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한 중개연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의과학을 중심으로 첨단 융합기술 분야의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순천향대햑교 부천병원은 최수인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혈액안전과 국가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최 교수는 혈액안전 분야 전문가다. 복지부 혈액안전 위탁사업 등에 참여하며 국가 혈액안전 정책 수립과 수혈관리체계 개선, 환자혈액관리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특히 혈액제제 사용 안전관리, 수혈이상반응 감시체계 운영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축적한 의료 현장의 경험을 국가 혈액안전 정책에 반영하는 데 힘써 왔다.최 교수는 최근 대한수혈학회 우수논문상과 학술지 공헌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수혈의학 분야 연구와 학술 활동에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최 교수는 "앞으로도 안전한 수혈 환경 조성과 국가 혈액사업 발전을 위해 연구·교육·정책 활동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신장내과 이은영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6차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6)'에서 KSN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KSN 학술상은 국내 신장학 발전과 대한신장학회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이 교수는 만성콩팥병과 당뇨병콩팥병, 혈액·복막투석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특히 난치성 콩팥병의 발병 기전 규명과 새로운 치료 표적 발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이 교수는 "신장질환 연구의 가치를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현재 이 교수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과 순천향의과대학 연구부학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신장학회 당뇨병콩팥병연구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신장학 분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만성콩팥병과 당뇨병콩팥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발병 기전 규명과 새로운 치료 표적 발굴 연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은영 교수의 KSN 학술상 수상은 난치성 신장질환 분야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사례로, 향후 신장질환 치료법 개발과 환자 예후 개선을 위한 후속 연구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2026.06.24순천향대학교 연구진이 피부 장벽을 효과적으로 통과할 수 있는 새로운 분자 수송체 기술을 개발하며 기능성 화장품과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순천향대학교 나노화학공학과 임정균 교수 연구팀은 피부 투과성이 낮은 비타민C 유도체를 피부와 세포 내부로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분자 수송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친수성 물질이 피부 장벽을 통과하기 어려운 한계를 극복한 성과로 평가된다.연구팀은 유기분자 수송체인 ‘scyllo-G6’를 활용해 항산화 성분인 비타젠(Vitagen)의 피부 전달 효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비타젠은 일반 비타민C보다 안정성이 높고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가 우수하지만 피부 침투력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실험 결과 비타젠과 scyllo-G6를 결합한 복합체는 비타젠 단독 사용 대비 피부 투과 속도가 약 2.1배 증가했으며, 피부를 통과한 누적량도 1.5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사람 피부세포 실험에서는 세포 내 전달 효율이 약 8배 높아졌고, 동물실험에서는 기존 세포투과성 펩타이드보다 1.5배 깊은 침투 성능을 보였다.임정균 교수 연구팀은 “간단한 혼합만으로 제조가 가능해 산업적 활용성이 높다”며 “다양한 기능성 소재와 약물 전달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약학 분야 국제학술지 『Drug Delivery and Translational Research』 2026년 6월호에 게재됐다.
2026.06.22순천향대는 15일 교내 의료과학관과 SCH미디어랩스관에서 'G-LAMP사업단' 개소식을 열고 기초과학 연구혁신과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과 송병국 총장을 포함해 채홍준 교육부 학술연구정책과장, 경북대학교 이현식 G-LAMP사업단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G-LAMP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대학 기초과학 연구거점 육성사업이다. 순천향대는 지난해 신규 사업단으로 선정돼 향후 6년간 총 250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사업단은 '분자생물학 기반 세계 최고 수준의 거점 연구소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생명현상의 핵심 조절 기전인 '분자 대사 스위치'를 중심으로 한 융합연구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송병국 총장은 "순천향대는 글로컬 대학과 인공지능(AI) 의료 융합 전략을 바탕으로 연구 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G-LAMP 사업단이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혁신을 선도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과 우수 연구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17순천향대는 12일 의대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 연구팀이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숙명처럼 여겨졌던 인슐린 주사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조직공학 인공췌장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지방 유래 줄기세포(ADSCs)와 췌도세포를 신장 세포외기질(k-ECM) 기반 지지체에 공동 이식하는 방식의 조직공학 인공췌장 기술을 개발했다.연구에는 최민지 박사(제1저자), 차크마 샨토 연구원, 압둘라 알 파하드 박사, 외과 배상호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연구 성과는 바이오 소재·의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스'(Bioactive Materials·IF 20.3)에 게재됐다.연구팀은 기존에 기능 저하 등의 이유로 폐기되던 '표준 미달 췌도세포'에 주목했다. 이들 세포가 분비하는 사이토카인과 성장인자, 세포외기질 신호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인슐린 생산세포(IPCs)로 분화시키는 생체 신호원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또 세포를 제거한 신장 조직의 지지체만 남긴 신장 세포외기질(k-ECM)을 활용해 혈관 형성을 촉진하고 이식 세포의 생존 환경을 개선했다.실제 제1형 당뇨병 동물모델에 적용한 결과, 혈관 재형성이 증가하고 체내 인슐린 분비 기능이 회복됐으며 체중 감소 등 질환 악화가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 교수는 "기능이 떨어져 폐기되던 췌도세포를 줄기세포 분화 촉진제로 재활용하고, k-ECM 기반 미세환경을 조성해 이식 세포의 생존성과 기능을 높인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제1형 당뇨병은 물론 제2형 당뇨병 치료에도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발전시켜 조직공학 인공췌장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순천향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6.06.15ㅣ유전자 이상과 미토콘드리아 손상 연관성 분석…치료법 개발 기초자료 기대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신경과 최유진 교수가 세계파킨슨병학회에 참가해 파킨슨병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파킨슨병과 연관된 유전자 이상이 세포 내 에너지 생산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향후 질환 진행 억제와 치료 전략 개발에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은 최 교수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피닉스에서 열린 ‘세계파킨슨병학회(World Parkinson Congress·WPC) 2026’에 참석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최 교수는 파킨슨병 관련 유전자 변이가 미토콘드리아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연구 결과 일부 파킨슨병 관련 유전자에 이상이 있는 경우 평상시에는 비교적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지만, 외부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미토콘드리아 손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다양한 유전자 이상이 파킨슨병의 세포 손상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의료계에서는 이를 통해 파킨슨병 진행을 늦추거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 연구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유진 교수는 “이번 WPC는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넘어 연구가 궁극적으로 누구를 위한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해준 뜻 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World Parkinson Congress 2026은 의사와 연구자뿐 아니라 환자, 보호자, 간호사, 사회복지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학술행사로, 파킨슨병 연구와 치료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2026.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