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CHUNHYANG INDUSTRY-ACADEMY COOPERATION FOUNDATION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화영 교수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자살예방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생명사랑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학회는 매년 자살예방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학술, 보도, 네트워크, 봉사 등 4개 부문에서 생명사랑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 교수는 학술부문에서 수상했다.이 교수는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여러 버전의 생명지킴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발예방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또한 이 교수는 연예인생명지킴이단 GEM(대표 신애라)과 함께 대중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인식개선 활동도 펼쳐오고 있다.이화영 교수는 “자살예방의 최전선에서 더 많은 노력을 통해 우리 사회가 자살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매년 9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자살예방의 날이며,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특히 자살은 10대부터 30대 연령층의 주요 사망원인이다.
2024.09.12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팀이 8월 30~31일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기‧인천‧강원‧제주지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만성 난치성 꼬리뼈 통증’ 환자에게 ‘미골절제술’이 효과적임을 밝히고 ‘윌스학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꼬리뼈라고도 부르는 미골은 척추 끝에 위치한 3~5개의 작은 삼각형 모양의 뼈를 뜻한다. 미골통은 꼬리뼈와 그 주변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약물치료, 신경차단술, 물리치료 등 보존치료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는 경우 ‘미골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수술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오랜 기간 통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많았다.이에 임수빈 교수팀은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5명의 난치성 꼬리뼈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미골절제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통증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합병증도 없어 높은 환자 만족도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임수빈 교수는 “미골절제술이 만성 난치성 꼬리뼈 통증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아직 수술 자체가 널리 알려지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더 많은 꼬리뼈 통증 환자들에게 수술적 치료 옵션을 알리고, 앞으로 신경외과 척추 수술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난치성 척추 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새 치료법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12순천향대학교는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 학문 후속 세대 지원사업(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 박사후국내연수, 박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 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 총 28개의 연구 과제가 선정돼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학문 후속 세대 지원사업은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수행하여 학위 논문 연구를 지원하고, 우수한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3년 간 3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우리대학은 지난 7월 4개 연구과제를 시작으로 9월에는 24개 연구과제가 선정, 총 28개 과제의 연구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세부 과제로 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에는 ‘내분비계교란물질과 중금속 복합 노출이 임신여성과 영유아의 산화성 손상과 초기 성장에 미치는 영향: 임산부-영유아 코호트 연구’를 비롯한 2개의 연구과제가, 박사후국내연수 사업에는 ‘세포 볼륨 제어 기반 환자유래 편도 줄기세포의 베타세포로의 분화 및 기능 조절 관련 Piezo1/TRPV4 신호전달체계의 역할 규명 연구’를 비롯한 4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박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는 ‘생물정보학 기반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및 형태학적 접근을 통한 산골과 (Bivalvia, Sphaeriidae)의 종 다양성 연구’를 비롯한 7개의 연구과제가, 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안전시스템을 위한 컴퓨터 비전기반도로위험행동 예측모델의 개인화 준지도 연합학습 연구’를 비롯한 15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돼 모빌리티·바이오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아람 연구책임자(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화학물질 노출에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 집단을 대상으로 중금속/미량원소 및 내분비계 교란물질 노출저감의 필요성과 임산부 및 그들의 영유아의 건강보호 및 관리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호암 연구책임자 및 상민규, 박지은 참여 연구원(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은 본 연구를 통해 식용 및 사료용으로 승인된 주요 곤충 10종 중 하나인 밀웜의 유전체 해독과 전사체 분석을 기반으로 밀웜 유전체 및 전사체 blast DB를 구축해 면역 관련 유전자를 확보 후 식용곤충의 질병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김승우 총장은 “주도적인 연구자로서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어 나가 학문 후속 세대 지원사업 연구과제에 신규 선정된 연구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각 전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선정된 연구책임자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밤낮없이 연구했던 지난날들이 꿈만 같고, 당시에는 많이 힘들고 답답하여 불안함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신경써주시고 가르쳐주신 지도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며 “더 좋은 연구결과로 학교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최근 연구실적 관련 대학 주요지표 종합순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대학 공시지표에 따르면, SCI급 논문 수(정보공시 환산점수) 395.9건(3년 총수 1,123.58건), 연구비 수혜액 568억 원(3년 총액 1,479.99억 원) 등 명실상부 충남 사립대학 1위의 연구중심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09.12나노화학공학과 권휘웅 교수가 다양한 냉매원(LNG, LN2 및 MR 등)에 기반한 최적의 수소액화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사용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친환경에너지인 수소의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액체수소는 기체수소의 부피를 약 1/800로 감소시킬 수 있어 최적의 대용량 저장 및 운송 방안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기체수소를 액화하는 수소액화공정이 반드시 필요한데, 수소액화공정은 일부 선진사가 원천기술을 독점하고 있어 자체 공정 설계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 권휘웅 교수 연구팀은 동국대 박진우 교수, 동아대 구본찬 교수 연구팀과 함께 기체수소를 액체수소로 액화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냉매원(LNG, LN2 및 MR 등)을 고려한 고효율의 수소액화공정을 개념설계하고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팀은 개념공정 설계 시 수소의 물성을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하여 열역학적 모델링을 수행했으며 LNG 냉열을 활용한 극저온(-253oC)의 최적 수소액화공정을 도출하고, 다른 냉매원에 기반한 수소액화공정들과의 에너지, *엑서지, 경제성 및 환경성 등을 폭넓고 다양한 관점에서 비교·분석했다. *엑서지(exergy) : 종합적인 에너지의 유효 이용도를 평가하는 데 쓰이는 단위 그 결과, 연구팀은 제안된 수소액화공정의 공정 효율을 향상시키면서 경제성 및 환경성을 확보했으며 제안된 수소액화공정과 생산시설을 연계해 국가별 에너지 정책 및 환경에 기반한 LCOH(Levelized Cost of Hydrogen)를 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권 교수는 “수소경제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대용량의 수소 저장 및 운송이 요구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LNG 냉열을 이용한 고효율 수소액화공정 개발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연구로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천기술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기술 국산화를 위한 연구 및 실증을 추진하는 민간 및 정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 결과는 최근 “4E analysis for a novel cryogenic hydrogen liquefaction process using various refrigerants: Energy, exergy, economic, and environment”이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eaner Production(IF: 9.7, 2023년 JCR 기준 상위 6.6%)에 게재됐다.
2024.09.12지난 9일 순천향대에서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R&D TAP 설명회 개최했다.R&D TAP에서는 주요 현안별로 국가 R&D 현황과 관련 동향정보를 한눈에 확인할수 있도록 대시보드 형태의 분석정보를 제공을 하고있다.주요사항으로는 정책 입안 기초자료 제공 등 근거 기반 R&D 기획 지원, 국가R&D 사업과 기관 성과평가의 투명한 정보 제공,국가 R&D 예산 중복 투자 방지, 이용자 맞춤형 정보 자동 추천, 연구 실적 자동 관리, 국가R&D 현황, 맞춤형 패키지 정보, 최신 연구동향 국가R&D 실시간 분석 환경 제공 등 국가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서비스하는 국가R&D 지식정보 포털이다.부처별로 개별 관리되고 있는 국가R&D 사업 관련 정보와 과학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활용해, 국가 R&D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국가과학기술정보서비스 https://www.ntis.go.kr/ThMain.do
2024.08.29의과대학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 연구팀이 지혈 기능 및 조직 재생 치료소재인 이중 층 나노섬유 멤브레인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이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혈액 및 장액누출 방지용 치료소재는 피브린 글루 및 폴리글리콜산 등이 사용되고 있다. 이 소재들은 인체조직과 장기의 표면 및 형태가 불규칙해 부착성이 떨어지고 탄력성이 낮아 혈액 또는 장액의 누출 억제에 어려움이 있었다.순천향대 연구진은 이 같은 임상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방사 기술을 사용, 내층 및 외층의 나노섬유로 구성된 이중 층 멤브레인을 제작했다. 인체조직 또는 장기와 직접 접촉되는 내층은 갈조류에서 추출한 '알긴산나트륨'과 수용성 천연고분자인 '젤라틴'으로 구성해 이온 가교 시켜 친수성을 높였으며 수술부위의 부착성을 극대화 했다.실험 결과 이중 층 멤브레인은 내층에서 세포 활착 및 이동과 트롬빈의 빠른 방출로 조직 재생과 지혈능력이 현저히 향상됐으며 수술 후 봉합사의 파열 및 췌장액의 누출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는 것을 입증했다.이 교수는 "외과수술 후 누출 및 유착 방지용 다기능 이중 층 나노섬유막 치료제는 체외실험, 체내실험 및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 결과로부터 다양한 기능을 갖는 외과 수술용 치료소재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 연구팀에는 샨토 착마 박사과정생과 외과학교실 정해일·김혜영·배상호 교수 등이 참여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 6월호에 게재됐다.
2024.06.28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난소암의 새로운 치료 표적 발굴과 신약 개발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 상용화 기술 개발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2028년 12월까지 진행될 연구에는 38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연구팀은 난소암 환자들의 혈액 내 엑소좀과 조직을 이용한 멀티오믹스 분석을 통해 치료 표적(POI)을 발굴하고, 난소암 유발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인 프로탁(PROTAC)과 효과적인 약물 전달체를 발굴해 난소암 치료에 최적화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연구책임자 전섭(산부인과) 교수는 "효과적인 신약 개발로 난소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해,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권휘웅 나노화학공학과 교수가 AI기술을 이용해 미래 수소수요를 예측하고, On-site 수소생산 전략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전 세계는 2015년 파리기후협약을 기점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친환경에너지인 수소에너지의 중요성이 대두됐다.권 교수는 박진우 동국대 교수팀, 구본찬 동아대 교수팀, 신재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등과 함께 미래 수소생산비용을 계산하고 수소생산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과 시뮬레이션을 연구했다.연구팀은 듀얼 모달 모드(Dual Modal Mode) 측면에서 다양한 수소생산공정 조합을 분석, 가장 효율적인 공정과정을 찾아냈다. SMR(증기 메탄 개질)과 ATR(자열 개질) 공정을 최적화해 현장에서 곧바로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On-site 방식의 수소공정을 개발했다. 에너지 효율성은 물론 경제성과 환경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뿐만 아니라 민감도분석을 통해 수소생산공정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인자도 도출했다.듀얼 모달 모드는 특정 상황에서 두 가지 서로 다른 방식이나 모드를 사용하는 기능을 의미한다.권 교수는 "수소사회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수소생산공정이 필수"라며 "이번 연구로 수소사회로의 진입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On-site 수소충전소 설치 시 운영 결정권자 또는 정부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연구결과는 'Optimal Investment Strategy Analysis of On-Site Hydrogen Production Based on the Hydrogen Demand Prediction Using Machine Learning'이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nergy Research'(IF=4.6, JCR 상위 1.5%)에 게재됐다.
2024.05.30부천병원 장안수 교수(사진) 연구팀(순천향대학교 생명의학대학원 이푸른하늘‧안민혁‧황다연)이 5월 10~11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장안수 교수 연구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천식 생쥐 모델에서 상피세포 유래 사이토카인 조절을 통한 항-Nectin4 단클론항체의 잠재적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넥틴-4(Nectin-4)’는 폐기도 상피세포 표면의 단백질로, 세포 성장과 종양 증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넥틴-4를 표적으로 하는 두 가지 항체(N-1T1C8Ab, N-1T3H9Ab)를 개발하고, 천식 생쥐 모델에서 기도 염증 조절 효과를 평가했다.그 결과, 두 항체 모두 기도 염증 및 저항을 감소시키고, 폐포 세척액 내 면역세포 수를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과 그 수용체 복합체 발현을 억제하고, 관련 신호전달경로를 차단하는 것으로 확인했다.장안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연구팀이 개발한 넥틴-4 표적 항체가 폐 조직의 염증과 배상세포 및 섬유화를 억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향후 임상 연구를 통해 두 항체의 천식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더욱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1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제16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장안수 교수는 이번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서울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향후 임기 동안 알레르기 및 면역 분야 연구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국민 인식 개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4.05.30우리대학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연구센터(이하 PMC, 센터장 송호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바이오산업 기반 구축 공모사업 -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최근 차세대 치료제인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은 다양한 질병의 치료 및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면서, 첨단 바이오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고 국가 경제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 신산업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은 제조혁신 공정지원 인프라 및 플랫폼이 없어 상용화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외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우리대학 PMC센터는 국내 기업의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증·인증·표준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이번 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센터는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남도, 아산시의 지원을 받아 총 260.8억의 사업비로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천안아산 R&D집적지구 내에 지상 3층 규모의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과 함께 미래 신산업 먹거리를 선도하며 상생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선정된 ‘국가재난 슈퍼박테리아⋅신종바이러스 대응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진단 기술개발 기반 구축사업’과 함께 국내 유일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스케일업 플랫폼 구축 및 원료 생산 전과정 절대혐기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CMC, MCB/WCB지원 및 실증⋅인증⋅표준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호연 PMC 센터장은 “2018년 건강맞춤 미래 프로바이오틱스 산업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한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소재 개발을 시작으로 상용화 개발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내 최고의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로 차세대 미래 산업을 이끌어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 및 국내외 신시장 창출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우리대학은 지난해 기초연구사업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에 MRC가 선정됨에 따라 국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 핵심 클러스터로 거듭나기 위해 천안아산 KTX역세권, 그리고 R&D집적지구 내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를 구축하고 있어 K-바이오산업 선도와, 충남 100대 과제 중 하나인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 조성에 있어 중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4.04.29우리대학 나노화학공학과 김동재 교수는 배터리 전극 대량 생산에서 발생하는 가장자리 돌출* 결함을 극복해 배터리 전극 제조 공정 효율화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했다. *가장자리 돌출 결함 (Heavy Edge) : 코팅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전극의 두께가 일정하지 않고, 측면의 두께가 증가하는 현상.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가 핵심 구성 요소로 사용되는 제품의 시장 규모 증가로, 전기 자동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의 제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수요의 증가로 고품질, 고성능의 배터리를 효과적으로 제조하는 공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배터리 전극 대량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 코팅 공정에서 다양한 코팅 결함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중 ‘가장자리 돌출’이라고 불리는 현상은 제조된 전극의 두께가 중앙보다 측면이 두껍게 형성되는 코팅 결함을 뜻한다. 해당 결함은 후처리 공정에도 응력 불균형으로 인한 전극의 주름(electrode corrugation)을 야기하여 제품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러한 결함을 완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나, 현재까지는 정확한 요인이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교수 연구팀은 가장자리 돌출 현상을 이해하고 개선 전략을 제안하기 위해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남재욱 교수, 이규태 교수 연구팀과 함께 상업적 대량 생산 조건에 해당하는 다양한 공정 매개 변수를 사용해 실험실용 블레이드 코팅*으로 배터리 전극을 만들고, 유변학적, 통계학적, 전기화학적 분석을 수행했다. *블레이드 코팅 : 얇은 판과 칼날(Blade) 사이 코팅 물질을 두고, 기판을 일정 속도로 움직여 물질을 균일하게 코팅하는 기술. 이에 따라 통계학과 머신러닝 해석을 기반으로 코팅 간격 (Coating gap)이 가장자리 돌출 결함의 정도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응력-변형 모델링을 통해 가장자리 돌출 형상과 공정 조건 간의 상관관계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 공동 주저자인 김동재 교수는 “전극 제조 공정의 중요성은 많은 연구자가 인지하고 있으나 그 시스템의 복잡성으로 인해, 현재 산업계에서는 여러 상황에서 얻은 시행착오에 따른 경험에 기반한 공정설계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를 심도 있게 진행하면 가장자리 돌출 결함을 감소시킬 수 있는 최적의 공정 조업 조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배터리 제조 공정의 최적화 및 제품의 품질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최근 ‘블레이드 코팅 공정을 사용한 배터리 전극의 가장자리 돌출 감소 분석(Analysis of side heavy edge reduction of battery electrode using high speed blade coating process)’ 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Journal of Power Sources (IF: 9.2, Electrochemistry 분야 30개 저널 중 4위 상위 11.7%, 2022 JCR 기준) 4월호에 게재됐다.
2024.04.29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민경대)은 4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진행된 AAN(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미국신경과학회) 학술대회에 최유진 교수(신경과, 사진) 연구팀이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AAN 학술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경과 학술대회로 미국신경과학회에서 직접 최유진 교수 연구를 채택하여 초청했으며,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세계 각국 신경과 의료진 및 연구진들과 심도 있는 토론의 자리도 마련됐다.최유진 교수 연구팀은 퇴행성 뇌질환, 특히 루게릭병에서 성상교세포 TDP-43-mediate 신경염증을 글리코겐 합성효소 Kinase 3β(GSK3β)로 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과 위상을 입증했다.최유진 교수는 “세계 최고 신경과 학술대회에 초청받아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연구의 깊이를 더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연구자들과 함께 교류하여 퇴행성 뇌질환 치료 술기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학술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