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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이 ‘진단이 어려운 담도 종양의 효과적 진단을 위한 담도내시경 검사법의 유용성 비교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담관 안쪽을 직접 관찰하는 담도내시경 검사는 직경이 가는 특수 내시경을 담도 안에 삽입해 다양한 담도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유용한 검사법이다. ‘스파이글래스(SpyGlass)’라는 디지털 담도내시경 검사법과 극세경내시경을 직접 담도로 삽입하는 직접 경구담도내시경 검사법이 사용된다.하지만 이 두 가지 담도내시경 검사법에 대한 구체적인 비교 연구는 세계적으로 없었다.이에 문 교수팀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두 가지 담도내시경 검사법을 모두 시행한 환자 38명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담도내시경 검사의 기술적 성공률, 담도 내 이상 병변 탐지율, 시각화 품질, 조직적합성, 합병증 등을 비교했다.그 결과, 직접 경구담도내시경 검사는 담도 내 이상 병변의 탐지율, 시각화 품질 면에서 디지털 담도내시경 검사에 비해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특히 이상 병변의 표면구조와 미세혈관구조를 보다 자세히 관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이에 반해 디지털 담도내시경 검사는 극세경 검사보다 기술적 성공률이 높고 시술 시간이 짧아 검사 편의성과 안전성에서 보다 유용했다.문 교수는 "이 연구는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담도내시경 검사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매우 의미 있는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4.10.30(왼쪽 위 시계방향) 연세대 이세용 교수, 송경택 교수, 순천향대 김훈 교수, 연세대 왕수빈 연구원, 홍은지 연구원, 전형규 박사후연구원. 순천향대학교 김훈 교수 연구팀이 10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국제 발목 심포지엄(International Ankle Symposium)에서 최우수연구상인 ‘학회 창립자 상’을 수상했다. 상은 만성 발목 불안정성 환자의 병인 및 예방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선도한 학회 창립자 제이 허텔 교수(Dr. Jay Hertel)가 시상했다.이번 연구는 발목 부상 후 조기 무릎 관절염 발병 가능성을 제시하며, 발목 부상 예방과 재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았다. 순천향대 김훈 교수, 연세대 이세용 교수, 송경택 교수, 전형규 연구원, 홍은지 연구원, 왕수빈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근골격계 시뮬레이션을 통해 만성 발목 불안정성을 겪는 환자들에게서 무릎 관절의 접촉력이 증가하는 현상을 밝혀냈다.또한,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한 병역학(Epidemiology) 연구를 통해 발목 부상 후 십자인대, 측부인대, 무릎 관절염, 반월판 연골 손상 등 무릎 관절 부상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연구팀은 운동역학, 병역학 등의 방법을 활용해 스포츠 부상 연구가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실질적 근거를 규명하는데 힘쓰고 있다.
2024.10.30김재헌 순천향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76회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김세철 학술인상’을 수상했다.김세철 학술인상은 비뇨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중앙대의료원장, 명지의료원장 등을 역임한 김세철 중앙대 명예교수의 이름을 따 지난 2012년 제정한 상이다. 최근 10년간 비뇨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학술업적을 보인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13회째 시상으로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김 교수는 지난 10년간 국제학술지와 논문인용지수(IF) 10점 이상의 저널에 200편이 넘는 논문을 주저자로 발표했다. 그 밖에도 대한비뇨의학회 학술위원과 비뇨의학재단 사무차장, 대한전립선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 받았다.
2024.10.30장재칠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64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26년 11월부터 2년이다.
2024.10.30이재철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정형외과)가 최근 아시아태평양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PASMISS) 제25대 회장에 취임, 내년 8월 열리는 'PASMISS 2025' 학술대회를 주관한다. PASMISS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척추전문의들이 2001년 결성한 국제학회로 최소침습 척추 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과 경험, 정보를 공유하며 척추외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재철 신임회장은 "우리 학회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여러 도시에서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학문적, 기술적 발전을 꾀하고, 척추외과학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2025년 8월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25차 학술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철 회장은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워싱턴대학 장기 연수를 거쳐, 현재 순천향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척추신기술학회 총무이사, AO Spine Korea 학술위원장, PASMISS 2020 Seoul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최소침습수술학회 보드 멤버, 대한척추외과학회 평의원 및 전산위원장, 대한정형외과학회 홍보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2024.10.30순천향의생명연구원 의생명융합학과 심재원 교수는 자가포식(autophagy) 현상이 *WNT 신호전달체계 제어를 통해 사람 신경세포의 분화 과정을 조절함을 밝혀, 이를 바탕으로 특정 뇌신경 발생 질환의 발병 과정을 규명하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WNT 신호체계 : 세포 발생 과정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며, 신경전구세포(neuronal progenitor)에서는 세포분열을 촉진하고 신경세포로의 분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함.자가포식조절 이상은 다양한 신경 질환과 관련이 있다. 특히, **비키 증후군(Vici syndrome)은 자가포식 기전과 관련된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희귀 질환으로, 뇌신경계에 소두증(microcephaly)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질환 양상을 통해 자가포식 기전의 변화가 뇌신경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지만, 그 기전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비키 증후군(Vici Syndrome) : EPG5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 심한 발달지연과 근긴장도가 떨어지는 증세를 보임이에 심 교수 연구팀은 한양대 의과대학 이상훈 교수, 장미윤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자가포식이 초기 뇌 발달과 신경발생 질환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탐구했다. 연구팀은 사람 전분화능 줄기세포로부터 신경세포를 분화시키는 과정을 사람 신경발생의 시험관 모델로 삼아, 자가포식이 신경발생 과정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규명했다.연구 모식도.연구팀은 자가분해소 억제제인 bafilomycin A1을 사용한 약물 모델과, 유전자 교정을 통해 EPG5 유전자의 기능 상실 돌연변이를 도입한 비키 증후군 모델을 통해, 자가포식이 비정상적으로 억제될 경우 사람 신경세포의 발생이 지연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WNT 신호체계의 매개체인 DVL2 단백질이 필요할 때 자가포식에 의해 조절되며, 신경세포 분화 시 자가포식에 의해 WNT 신호체계가 억제되어 신경분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이다. 특히, 줄기세포 유래 뇌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했을 때, 비정상적인 자가포식으로 인해 WNT 신호 조절에 실패하면 뇌 피질층의 적층과 전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비키 증후군에 의한 소두증이 발생하는 질병 기전을 확인해 연구 결과를 뒷받침했다.교신저자인 심재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진 기전과 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 사람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이용한 질환 모델 연구를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뇌신경 발달 질환의 병리 기전 규명 및 치료법 개발로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사업,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및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연구성과는 ‘자가포식의 WNT 신호전달체계 제어에 의한 신경세포 분화 조절 (Autophagy controls neuronal differentiation by regulating the WNT-DVL signaling pathway)’ 이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Autophagy〉 (IF 14.6, CELL BIOLOGY 분야 rank 93.9%, 2023 JCR 기준) 10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2024.10.21우리대학은 최근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겸 연구논문 출판 기업인 '엘스비어'와 미국 스탠퍼드 대학이 발표한 ‘2024 글로벌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리스트’에 16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려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과 업적을 인정받았다.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리스트’는 22개의 과학 분야, 174개의 세부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 중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 ‘SCOPUS’에서 제공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산출된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한다. 올해 우리대학은 연구자의 생애 업적 기준으로 ▲이명식(내과학) ▲김성렬(환경보건학) ▲김대영(화학) ▲이병택(재생의학) 외 2명 등 6명의 연구자가 상위 2%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당해 연도 기준으로는 ▲이명식(내과학) ▲김성렬(환경보건학) ▲이승홍(의약공학) ▲이윤경(의생명융합학) ▲황지영(영상의학) ▲남윤영(컴퓨터공학) ▲박성희(간호학) ▲이종순(의생명융합학) ▲최동식(생화학) ▲윤재석(사물인터넷학) 등 12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이 중 이명식, 김성렬 교수는 두 개 기준에 모두 포함돼 우리대학은 총 16명의 연구자가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병택, 남윤영, 박성희, 이종순, 최동식, 윤재석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과학자 리스트에 등재되며 뛰어난 연구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김승우 총장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우리 대학은 연구 명문 대학으로서, 각 전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최근 파격적인 연구정착금 지원 등으로 국·내외 우수 교원 채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내 연구자 간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교류회 구성과 융합연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지역 사립대학 최초로 RLRC와 MRC, CRC 등 3개 선도연구센터를 유치하여 연구 명문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4.10.08▲ 서산시는 서산시만의 특색있는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방향을 설정하고자 25일 '2024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충남 서산시가 서산시만의 특색있는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방향을 설정하고자 ‘2024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2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개최한 융합그린바이오 육성포럼은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실무협의회’ 구성원 간 협력 강화와 함께 관련 산업의 육성 방향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실무협의회는 충남 도내 대학 전문가 1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포럼에는 이완섭 시장과 관련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포럼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홍원 바이오경제사업부장과 이용석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처장·김재윤 공주대학교 교수 등이 나서 서산시만의 특색있는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이들은 특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구축 △충남·서산 그린바이오 정책 방향 △그린바이오 천연물 소재 개발을 위한 디지털 육종 기술 동향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주제 발표에 이어진 질의응답과 토론에서는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방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시는 이날 포럼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 등을 참고해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 마련과 함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시는 생명연 서산분원 유치 시 가로림만·천수만의 해양 생태와 부남호·간월호 AB 지구 간척지, 서산 임해 석유화학산업 단지 등 지역 내 다양한 자원에 대한 연구에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이완섭 시장은 “서산시는 융합그린바이오 산업을 연구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최적지”라고 “이번 포럼을 통해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발전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출처 : 충청신문(https://www.dailycc.net)
2024.09.26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대규모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수출 전시회 참가협력업체 5개 社 수출 지원 및 현지 바이어 상담 진행[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순천향대(총장 김승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안경애, 이하 GTEP사업단)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싱가포르 메디컬 페어(Medical Fair Asia Singapore 2024)’에 참가해 최신 의료기기 동향 파악 및 지역 유수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싱가포르 메디컬 페어(Medical Fair Asia Singapore 2024)’ 전시회에 참가한 GTEP 사업단 재학생 및 참가 기업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TEP 사업은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특화 교육과 실습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미래 무역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한다. 전국 2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충남에서는 순천향대가 유일하다. 순천향대 GTEP 사업단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순천향대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서비스 수출(헬스케어/의료) 선도대학으로 지정돼, 산·관·학 융합형 무역실무, 해외 전시회 참가, 현장실습 및 교육,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수출 활동, 전자상거래 활동 등을 통해 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대학은 올해 상해 의료기기 전시회(4월), 하노이 의료기기 전시회 (5월), 호치민 제약 및 헬스케어 전시회(9월)를 비롯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의료 및 건강관리 박람회인 ‘싱가포르 메디컬 페어(Medical Fair Asia Singapore 2024)’ 등에 GTEP 사업단 인원을 지속 파견해 지역 유수 기업들의 수출 증대와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싱가포르 메디컬 페어(Medical Fair Asia 2024)’는 62개국 1200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전시회로, 1997년부터 개최되어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남아시아 최고의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동남아시아 의료시장의 혁신적인 의료기술과 최신 의료기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 기업 67곳이 참가했다.전시회에서 순천향대 GTEP사업단은 △노아닉스(의료기기 코팅액) △데쥬벤트(기능성 화장품) △휴메트론(체온계) △라메디텍(레이저 체혈기) △사이언스메딕(의료용 장비) 등 5개 협력업체에 9명의 학생 인력을 파견해, 지역 유수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홍보하고 최신 의료기기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며 현지 바이어 마케팅을 진행했다.데쥬벤트 부스에서 정재휴 학생(국제통상학과 4학년)이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순천향대 안경애 GTEP사업단장(국제통상학과 교수)은 “싱가포르는 메디컬 허브로서 현지 바이어의 요구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기 가장 적합한 전시회다”라며 “이번 전시회는 협력업체의 글로벌 진출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헬스케어 수출 실무교육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정재휴 학생(국제통상학과 4학년)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준비하면서 “미용 및 식품 전시회 참가와 달리 의료기기에 관한 전문용어 등을 숙지ㅎ하면서, 사업단 교육에서 배웠던 전시회 프로세스 내용을 접목하여 협력업체의 우수한 의료 기술에 기반한 주력 아이템의 장점을 바이어에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예비 무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순천향대 GTEP 사업단은 헬스케어·의료 선도대학으로 협력업체들의 동남아시아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접근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해외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며, 의료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수출 전문 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출처 : 충청뉴스(http://www.ccnnews.co.kr)
2024.09.26우리대학 천안병원 이은영 교수 연구팀이 콩팥 기능 90%가 망가지는 ‘말기콩팥병’을 유발하는 당뇨병콩팥병 원인을 규명했다. 당뇨병콩팥병은 당뇨병으로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연구팀은 당뇨병콩팥병의 특징이 콩팥세포의 손실과 만성 염증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세포사망의 한 형태인 네크롭토시스 및 이 과정에서 중요한 효소인 RIPK3가 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이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당뇨병콩팥병 환자의 혈액 내 RIPK3 농도가 현저히 증가해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RIPK3 농도가 증가한 것은 콩팥 기능이 떨어질 때 나타나는 증상인 알부민뇨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고 장기 추적 관찰 결과 혈청의 RIPK3 농도가 콩팥 기능 감소 및 콩팥병 발생의 중요한 예후 인자로 작용할 수 있음을 밝혔다. RIPK3가 콩팥사구체에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을 유발해 당뇨병콩팥병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RIPK3 유전자 결핍 생쥐에서는 당뇨병콩팥병에서 관찰됐던 알부민뇨 및 콩팥조직의 손상이 호전됐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RIPK3를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했을 때 콩팥사구체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음을 검증했다. 이은영 교수는 “당뇨병콩팥병 생쥐를 통해 얻은 기초연구 결과를 임상현장에서도 확인한 양방향 연구”라며 “당뇨병콩팥병의 새로운 매개인자로서 RIPK3가 관여하는 기전을 규명해 새로운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성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메타볼리즘' 온라인에 지난 7월 29일 게재됐다.[당뇨병콩팥병에서 RIPK3를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전략]
2024.09.24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화영 교수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자살예방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생명사랑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학회는 매년 자살예방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학술, 보도, 네트워크, 봉사 등 4개 부문에서 생명사랑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 교수는 학술부문에서 수상했다.이 교수는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여러 버전의 생명지킴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발예방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또한 이 교수는 연예인생명지킴이단 GEM(대표 신애라)과 함께 대중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인식개선 활동도 펼쳐오고 있다.이화영 교수는 “자살예방의 최전선에서 더 많은 노력을 통해 우리 사회가 자살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매년 9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자살예방의 날이며,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특히 자살은 10대부터 30대 연령층의 주요 사망원인이다.
2024.09.12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팀이 8월 30~31일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기‧인천‧강원‧제주지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만성 난치성 꼬리뼈 통증’ 환자에게 ‘미골절제술’이 효과적임을 밝히고 ‘윌스학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꼬리뼈라고도 부르는 미골은 척추 끝에 위치한 3~5개의 작은 삼각형 모양의 뼈를 뜻한다. 미골통은 꼬리뼈와 그 주변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약물치료, 신경차단술, 물리치료 등 보존치료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는 경우 ‘미골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수술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오랜 기간 통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많았다.이에 임수빈 교수팀은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5명의 난치성 꼬리뼈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미골절제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통증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합병증도 없어 높은 환자 만족도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임수빈 교수는 “미골절제술이 만성 난치성 꼬리뼈 통증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아직 수술 자체가 널리 알려지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더 많은 꼬리뼈 통증 환자들에게 수술적 치료 옵션을 알리고, 앞으로 신경외과 척추 수술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난치성 척추 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새 치료법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