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CHUNHYANG INDUSTRY-ACADEMY COOPERATION FOUNDATION
차선주(의료과학과 박사후 연구원)씨는 20년 09월 01일부터 21년 08월 19일까지 순천향대학교 ‘혁신선도형 바이오헬스 산업 융합인재 교육연구단’ 대학원생으로 참여해 루게릭병 발병을 제어할 수 있는 신규 발병기전을 규명했다.특히,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및 진단 기술 개발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1월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차선주씨는 ‘혁신선도형 바이오헬스 산업 융합인재 교육연구단’의 대학원생 출신으로,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받으며 현재까지 우수한 국제 학술지(SCIE급)에 논문 총 6편(주저자 & 공저자 포함)을 게재(대학원 재학 기간 동안 국제 학술지(SCIE급) 논문 총 17편(주저자 6편 & 공저자 11편)을 게재)하고 국내·외 학술대회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BK21 FOUR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우수한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초파리 및 동물세포를 활용하여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ALS와 전두엽성 치매의 발병기전을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단백질의 변역후변화과정(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인, glutathionylation의 중요성을 오랜 기간 꾸준히 연구하여, 루게릭병 및 전두엽성 치매 발병을 제어할 수 있는 신규 발병 기전 및 억제 기전을 규명하였으며, 세계적인 학술지 ‘Developmental Cell (IF: 13.417, JCR 상위 2.56%)’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중요성을 인정받아 신경퇴행성질환 신규 치료제 및 진단 기술 개발에 기여했다. 또한, ‘GstO2를 포함하는 신경계 퇴행성 질환 치료용 조성물’로 국내 특허 등록 및 국제 특허 출원(미국, 일본), ‘카보플라틴을 포함하는 퇴행성 신경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로 국내 특허 출원 등 루게릭병을 포함하는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도 큰 기여를 했다. 4단계 BK21사업을 통해 뇌신경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차선주씨를 인터뷰해봤다. 1. 본인의 연구분야를 선택하게 된 동기 저는 의료생명공학과에 재학 당시 신경퇴행성질환 연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도 교수님이신 김기영 교수님께서 초파리 모델을 이용하여 루게릭병에 대해 연구하신다고 들어 이렇게 지금 하고 있는 연구 분야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루게릭병은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앓았던 질병으로, 최근에는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는 신경퇴행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 질병은 점진적으로 운동신경의 퇴화에 의해 치명적인 근육마비를 일으키고 대게는 발병 후 2-5년 안에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루게릭병의 정확한 발병 기전도 아직 알려져 있지 않으며, 효과적인 치료제 또한 아직 없습니다. 아직 알려져 있지 않은 부분이 많았기에, 앞으로 생각하고 또 연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하여 이렇게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대학원에서의 수업 및 연구활동을 통한 주요성과 및 인상 깊었던 점 이번 연구를 통해 루게릭병 원인 단백질인 FUS에 의해 유도되는 운동신경 독성을 억제할 수 있는 신규 조절 유전자로 생체 내 효소인 GSTO를 발굴하였습니다. FUS는 glutathionylation이라는 번역 후 변화 과정이 일어나며 이는 세포질 내 응집체 형성 및 액체-액체 상전이를 유도하게 됩니다. 루게릭병 환자에게 GSTO의 활성 및 발현은 낮은 상태이며 FUS의 glutathionylation이 높은 상태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GSTO의 활성 증가가 FUS-매개 루게릭병 발병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항암제로 알려져 있는 carboplatin이 GSTO의 활성 조절제로 FUS-매개 루게릭 초파리 모델을 이용하여 신경세포 손상 표현형들이 회복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GSTO가 루게릭병 치료용으로 바이오 의약품 개발의 중요한 표적 단백질로 적용될 뿐만 아니라 항암제인 carboplatin을 활용하여 신경퇴행성질환의 신규 치료제 개발에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학업 및 연구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극복한 과정 프로젝트의 방향을 결정하고 진행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실험을 통해 나오는 결과들을 분석하고 다음 실험을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하는지 계속해서 생각해야 된다는 점에서 머릿속으로는 생각을 하지만 실천이 잘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실험의 조건을 잡는 부분에서 너무 시간이 오래 지체되어 번아웃이 온 적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지도 교수님이신 김기영 교수님과 끊임없이 방향성을 의논하고, 저에게 지식뿐만 아니라 실험 기법에서도 여러 조언들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항상 저를 믿어주셨기 때문에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더 많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실험의 조건을 찾았고 결과를 도출했을 때의 그 기쁨은 머뭇거리고 있던 저를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겪으면서 뇌신경 과학이라는 분야에서 걸음걸이도 떼지 못하던 저를 이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4. 4단계 BK21 사업이 본인의 학업 및 연구역량 개발 등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점 저는 박사 과정 수료 후 BK21 FOUR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음에도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새로 생긴 많은 수업인 CPD와 AMD 수업에 참여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CPD 수업을 통해 다른 전공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여러 실험을 함께 진행해보았고, AMD 수업을 새로운 실험 기법을 배워 제 프로젝트에 적용하여 저의 연구를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 BK21 FOUR 사업에서 진행하였던 학부생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생과의 호흡을 맞추어 연구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진행하여 그 인턴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나온 결과들로 발표를 하고 대상도 받았습니다. 제가 학회에서 발표하여 상을 받는 기쁨도 물론 있지만, 프로젝트를 알려주고 실험을 가르쳐주었던 학부생이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상을 받는 기쁨은 제게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알려주고 가르쳐주면서 저 또한 많이 공부를 해야 했기에 제가 연구자로 교육자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5. 향후 계획(취업 혹은 진학, 연구활동), 연구자로서의 포부 저는 2021년 8월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졸업 이후에는 현재 속한 연구실에서 1년 4개월 동안 박사후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진행 중인 연구들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023년에는 새롭게 뇌신경 과학자로써 제 역량을 펼치기 위해 한국뇌연구원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신경퇴행성질환의 정확한 발병 기전에 대한 연구와 이에 따른 치료제의 개발에도 많은 보탬이 될 수 있게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하는 분야뿐만 아니라 융합이라는 트랜드에 발맞춰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며 그 분야에서도 전문가가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제가 존경하는 저의 지도교수님이신 김기영 교수님처럼, 앞으로는 더 발전하고 더 성장하는 연구자로서 후배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한 명의 독립적인 뇌신경 과학자가 되고자 합니다.
2023.02.14부천병원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가 최근 열린 ‘제14차 대한말초신경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인 ‘갈렌학술상’을 수상‧‧‧ ‘갈렌학술상’은 한 해 동안 대한말초신경학회에서 발표된 학술연구 중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난치성 두통에 대한 후두신경 감압술의 효과’에 대해 발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아‧‧‧ ‘후두신경 감압술’이 약물치료로도 호전되지 않았던 만성 난치성 두통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음을 밝히고, 만성 난치성 두통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 받아‧‧‧ 최근 1년 6개월간 만성 난치성 두통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내원해 후두신경 감압술을 받은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후두신경 감압술’을 실시한 결과 난치성 두통 환자 84%가 뚜렷한 증상 호전됐으며, 51%는 마약성 진통제나 약물치료를 중단할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호전‧‧‧ 정문영 교수는 "두통 환자 대부분은 약물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약물치료로도 호전되지 않는 만성 난치성 두통 환자들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삶의 질이 낮다. ‘후두신경 감압술’이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말해‧‧‧ 바로가기
2023.02.08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이경언 교수팀이 임신과 출산이 강직척추염을 악화시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임신 중에는 골반과 허리에 지속적인 압력이 불가피하게 증가하지만 현재까지 임신과 출산이 강직척추염의 진행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따라서 강직척추염을 앓고 있는 가임기 여자 환자들은 임신이나 출산 후 질병의 악화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다.강직척추염은 천장관절과 척추의 염증을 특징적으로 하는 만성 염증 질환이며, 보통 10~20대에 증상이 시작되는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외에도 물리적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 요인이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왔다.이 교수팀은 '임신이 강직척추염의 방사선학적 진행에 주는 영향'이라는 연구를 통해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순천향대 서울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에서 CT 검사를 진행한 강직척추염 여성 환자 59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강직척추염을 진단받고 추적 중인 환자 중 임신과 출산을 한 여자 환자와 임신이나 출산력이 없는 여자 환자의 천장관절과 척추의 변화를 CT로 비교했다. 그 결과 천장관절과 척추의 방사선학적 변화의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이경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강직척추염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로 증상을 안정시키고 주치의와 임신, 출산 계획을 잘 세운다면 강직척추염 진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언 교수를 비롯한 공동연구팀의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2022년 12월)에 게재됐다. 바로가기
2023.02.08천안병원 신경외과 심재준 교수가 2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대한말초신경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월 30일부터 1년이다. 대한말초신경학회는 각종 통증과 신경병증, 종양 등 광범위한 분야를 다루는 다학제 학회다.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등에서 500명이 넘는 전문의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회는 학술지 'The Nerve' 출간과 다양한 정기 학술행사 개최를 통해 말초신경 손상 치료분야의 연구 및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심재준 신임회장은 “학회의 내실을 더욱 다지고 회원간 소통과 교류에 힘쓰겠다”면서, “특히 하계에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필수적인 신경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NEXT(neurologic examination contest) 캠프‘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로가기
2023.02.08천안병원은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을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케이스템바이오㈜(대표 이승구), 휴먼바이오텍㈜(대표 이효종)과 첨단 재생의료 및 바이오 약품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천안병원과 협약 맺은 두 업체는 줄기세포 및 배양물 생산과 항생물질 제조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기업··· 병원 내에 공동연구공간을 마련하고 세포생산 및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를 함께 진행··· 줄기세포, 체세포, 면역세포, 이종세포 등을 이용해 희귀·난치성 질환의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개발 후 치료제 생산을 위한 GMP센터도 설립해 공동 운영할 계획··· 바로가기
2023.02.01우리대학 인문학연구소(소장 홍승직)에서 발간하는 『순천향 인문과학논총』이 2022년 한국연구재단 KCI 학술지 재인증 평가에서 ‘등재 학술지 유지’ 평가를 받았다. 한국연구재단(NRF)에서 운영하는 KCI(Korea Citation Index, 한국학술지인용색인)는 국내 학술지 정보, 논문 정보(원문) 및 참고문헌을 DB화해 논문 간 인용 관계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며, 학술지평가를 통해 선정된 등재 학술지와 게재논문에 대한 서지정보, 인용 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향 인문과학논총』은 지난해 5월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재인증 평가 대상으로 지정돼 보고서를 제출한 결과, 96.4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등재 유지 판정을 받았다. 특히, 내용평가에서 인용 지수(Impact Factor, IF)가 높고 게재논문의 학술 가치가 높다는 점을 비롯해 총체적 인문학 담론을 생산하고 지역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편집위원의 전문성과 다양성, 학술지 구성 및 규정의 명확성과 체계성이 돋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승직 소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인문과학논총이 가진 학술적 가치와 전문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 인문학의 가치와 인접 학문 간의 소통, 지역 인문학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 인문과학논총』은 2012년 등재 학술지로 선정된 이후 꾸준히 인문 사회과학 분야 다양한 학술연구와 지역사회의 역사·문화 관련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2023.01.30순천향대 교수 창업기업 ‘CES 2023’ 혁신상 수상순천향대 교원창업기업 에스코트앤케어 김성렬 대표가 ‘CES 2023’ 홍보 부스에서 해외 바이어 및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순천향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순천향대 교수가 창업한 기업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순천향대는 교수 참업 기업 ‘에스코트앤케어’가 이같이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CES 2023’은 IT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세계 최대의 가전·IT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BMW,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LG 등 3100여개의 혁신 기업이 참여했다.혁신상을 받은 에스코트앤케어는 김성렬 순천향대 ICT환경보건시스템학과 교수가 창업했다. 4차 산업기술을 활용, 공기질·알레르기·호흡기·심혈관 질환을 측정·관리하는 서비스(에스코트 에어 & 헬스 플랫폼)를 선보여 혁신상을 받게 됐다.대학 관계자는 “AIoT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공기 질과 이용자의 호흡기 증세 등을 파악, 맞춤형 공기 질 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어린이, 노약자, 환자 등의 개인 건강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대기질 오명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김성렬 교수는 “세계에서도 인정받은 환경보건공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국가, 지역에 ‘에스코트 에어 앤 헬스 인프라’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이데일리 2023.1.6.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597766635475096&mediaCodeNo=257&OutLnkChk=Y).
2023.01.19우리대학은 12일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2023년 찾아가는 과학기술정책 설명회’를 개최해 23년 과학기술 주요 정책과 대학연계 사업 추진에 관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23년 찾아가는 과학기술정책 설명회’는 과기정통부가 1월 한 달 동안 전국 4대 권역(수도·강원, 충청, 호남, 영남) 대학을 대상으로 2023년 과학기술 연구개발 주요 정책 방향과 주요 연구개발 사업 추진계획 등을 안내하고, 연구자와의 현장 소통 간담회를 통해 교원, 신진연구자, 입주기업 등 다양한 연구 현장 종사자의 정책 제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김승우 총장, 김춘순 연구산학부총장, 한상민 연구처장, RGB CAMPUS(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더영메디(주) 정혜임 대표이사 등 대학 관계자 30여 명과 과기정통부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 김유식 미래인재정책과장, 윤성훈 기초연구진흥과장, 박길재 연구제도혁신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 주요 정책 방향 설명(김유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과장) △주요 사업 현황 및 신규 사업 추진계획 소개(한상민 순천향대 연구처장) △자유토론 △정책 제안 및 애로사항 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양 기관은 수도권 대학과 비교해 지역대학은 연구인력 유치가 어렵다는 점에 공감하며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연구자 생애 주기 맞춤형 지원 체계 확장 △지속 가능한 지역 과학기술 혁신 역량 고도화 △지역에 대한 기초연구사업 확대 등 유망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김승우 총장은 “과학기술의 변화 예측을 찾아가는 정책설명회로 직접 설명해 주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큰 감사를 표한다”라며 “다양한 신규 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지역의 지속 가능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설립된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인 ‘대사질환 조직 향상성 연구센터’, 병원 중심의 연구·창업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치를 극대화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혁신 SW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SW 중심대학 사업’ 등 과기정통부의 주요 사업을 수행하며 우수한 연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3.01.162022.12.16.(금)순천향대·한경대, 베이밸리 민간협력 간담회베이밸리 메가시티 민간협력 충남·경기 대학 머리 맞대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국가 주도 사업으로 추진돼야…주요 언론 기사 보기▶ * 링크를 클릭하시면 팝업창으로 기사내용이 게시됩니다.
2022.12.27현대인의 난치병 중 하나인 천식의 새로운 치료법 가능성이 나올 전망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팀이 최근 세포 접합 단백 '넥틴-4(Nectin-4)'가 기도 염증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 넥틴-4는 미세먼지 등 공기오염 물질이 세포 내로 들어올 때 관문 역할을 하는 폐기도 상피세포 표면의 단백질로, 세포 성장과 종양 증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수팀은 천식 환자와 정상인의 혈액 샘플을 대조해 '넥틴-4'가 정상인보다 천식 환자에서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천식 환자에서 넥틴-4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기도 염증을 조절할 수 있음을 밝혔다. 장안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넥틴-4가 천식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밝힌 첫 연구다. 폐기도 상피세포에서 '넥틴-4' 생산을 억제하면 기도 염증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할 수 있으며, 이는 천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 결과가 최근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는 천식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 교수는 이번 연구 주제로 2020년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연구비 5억 원을 지원받는다. 앞으로 장 교수팀은 기도 염증을 조절하는 세포 접합 단백 '넥틴-4'를 이용해 천식 치료법을 개발하는 후속 연구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면역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한편, 장 교수팀은 올해 4월 '넥틴-4'를 이용해 기존 검사 대신 혈액을 이용해 천식 및 증상 악화를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해 국제 특허(PCT)를 출원했으며, 이를 소개하는 논문을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지(Clinical and Translational Allergy)'에 발표한 바 있다. 바로가기
2022.12.20우리대학 에너지시스템학과 안욱 교수가 차세대 전지 시스템 상용화에 가장 큰 걸림돌인 발화 문제,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의 수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고효율 전극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배터리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ESS(Energy Storage System)기술은 리튬 기반 대용량에너지 저장장치로 저장용량이 크지만 높은 인화성과 낮은 수명이 문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계전해질을 이용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다.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는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인체 유해성, 인화성, 화학 반응성의 위험도가 낮아 안정적이며, 전지 수명이 20년 이상으로 긴 장점이 있다. 또한, 에너지를 직접적으로 저장하는 전해질 탱크 용량의 유연한 설계가 가능해 전지 용량의 한계가 없어 대용량에너지 저장장치에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현재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고용량, 고출력의 전지 특성에 필수적인 높은 활성도를 갖는 전극 소재의 개발이 필요하며, 많은 연구자가 고효율의 전극 촉매 소재 개발 연구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욱 교수 연구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임성남 책임연구원, 부산대학교 강준희 교수 연구팀과 함께 특정 질소 관능기(피리도닉 질소; Pyridonic Nitrogen)가 전해질에 녹아있는 바나듐의 산화/환원(V2+/V3+)에 높은 활성도를 나타내는 가설을 토대로 흑연에 특정 관능기를 부착하는 기술을 개발해 전지에 적용한 결과 고출력, 장수명의 전지 특성을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범밀도함수이론(DFT: Density Functional Theory)를 이용한 화학 계산식을 통해 특정 질소 관능기가 높은 반응성을 나타낸다는 것도 입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용 특정 질소 관능기 부착 전기화학 금속 촉매 음극 기술 개발(Superior electrocatalytic negative electrode with tailored nitrogen functional group for vanadium redox flow battery)’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분야 최고의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nergy Chemistry (IF: 13.599, CHEMISTRY, APPLIED 분야 상위 0.68%, 2021 JCR 기준) 11월호에 게재됐다. 교신저자인 안욱 교수는 “현재의 리튬이온전지를 넘어서는 용량 구현과 시장 확대를 목표로 저렴하면서도 제조성이 우수한 전극 소재를 개발하고자 많은 연구자가 노력하고 있다”라며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전극 촉매 소재는 제조가 비교적 간단하고 고효율의 전극을 제조할 수 있어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에 적용한다면 리튬이온전지와 가격경쟁력이 준수한 수준으로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12.13순천향대는 ‘2022년도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에서 간호학과 한수하 교수가 감염병 관리 유공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일상, 감염병과의 공존 시대’를 주제로 질병관리청이 지난 6일 주최했다. 근정포장을 수상한 한수하 교수는 지난 2003년부터 사스, H1N1 인플루엔자, 메르스 등 다양한 감염병 관리와 재난 대응 업무를 해왔다. 한 교수는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감염병 대응 정책개발 ▲감염병 대응 강사 양성 교육 ▲감염 관리교육 등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의료기관 시설기준 개선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 평가 지표 개발 ▲감염병 관리시설 평가위원 활동 등 신종감염병 대책을 위한 감염병 관리시설의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교수는 “감염병 대응 정책개발과 별개로 주변에서 감염병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 교육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가기
2022.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