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CHUNHYANG INDUSTRY-ACADEMY COOPERATION FOUNDATION
ㅣ한국앤컨퍼니그룹-밀알복지재단 지원을 통한 연구용 전기차 기술 개발·검증ㅣ퇴역·노후 군용 구급차 개조 후속 프로젝트 진행과 자율주행 의무후송 기술 후속 연구 예정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와 국군대전병원(병원장 이국종)이 미래 군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AI의료융합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2026년 10월 12일 충남 아산 순천향대학교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미래 군 의료 및 과학기술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연구역량과 군 의료기관의 현장 수요를 연결해 군 의료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AI·자율주행·사이버보안 등 과학기술의 군 의료 적용을 위한 공동연구, 연구개발 기술의 시험운용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정보 교류, 시설·장비 등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의 출발점은 연구용 전기차를 활용한 기술 검증 사업이다. 한국타이어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연구진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용 전기차의 기술 개발·개조·검증을 수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군 의료 환경에서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협력을 확대한 것이다. 초기 실증은 연구용 전기차 ‘트위지’ 1대를 활용해 제한된 시험환경에서 원격운용, 차량 상태 확인, 통신·보안 적용, 이상 상황에 대한 안전 대응 가능성을 검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향후 병원 내 소형 물품 운송과 순찰·시설관리 지원 등에 필요한 기술적 조건과 개선 과제를 확인하고자 했다. 자율주행과 실제 의무후송 적용은 후속 연구에서 단계적으로 검토할 분야다.프로젝트의 핵심 운영주체인 순천향대학교 시스템보안연구실(LISA·임강빈 교수)은 사이버보안·인공지능·모빌리티 분야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검증을 이끌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글로컬사업단 지산학연병협력본부는 사업 추진 전반을 총괄하며 행정·운영을 지원하고, 순천향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사업 기획과 구매·통합·시험 관리, 성과 정리 등 사업 수행 실무를 담당한다. 국군대전병원은 현장 수요 제시와 시험환경 협의·지원에 참여한다. 협약식에서는 트위지 차량의 기능 설명과 시연, 차량 전달 행사도 진행됐다. 해당 차량은 순천향대학교 시스템보안연구실의 현물 기탁 형식으로 국군대전병원에 제공됐다. 앞으로 병원 내 물품 운송과 시설관리 지원 등 현장 여건에 맞는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퇴역 또는 노후 군용 구급차를 개조하는 후속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군용 구급차의 차량 기반과 탑재 기능을 개선해 군용 구급물자와 의무후송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후속 협력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주)제이엠웨이브, ㈜루커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등과 기술을 연계하는 방안을 포함해 검토 중이며, 차량 상태와 군 의료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적용 범위와 안전성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실증과 후속 연구를 지속하기 위한 국군대전병원에서의 현장 기술 지원도 추진 중이다. 연구진과 군 의료 현장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현장 요구사항을 연구에 반영하고, 기술 개선과 검증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본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임강빈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군 장병의 복지와 안전을 향한 군의 의지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융복합 기술로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군 의료환경에 적용할 AI 기술은 편의성과 함께 안전성, 신뢰성, 보안성을 충분히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용 전기차를 활용한 개발·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퇴역·노후 군용 구급차 개조와 후속 연구를 이어가고자 한다”며 “대학과 군 의료기관, 참여기업이 현장의 요구를 공유하고 장병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AI의료융합, #순천향대학교, #국군대전병원, #임강빈, #이국종, #시스템보안연구실, #LISA, #순천향대학교기술지주회사
2026.10.14순천향대는 8일 의과대학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와 천안병원 외과 배상호 교수 공동연구팀이 상처 회복과 피부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광 가교형 다기능 하이드로겔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돼지 피부 유래 세포외기질(ECM)과 키토산, 식물 유래 천연물질인 트라켈로사이드(Tracheloside)를 결합해 항균·항산화·항염증 기능과 조직 재생 기능을 동시에 갖춘 'Tr-maCSE 하이브리드 하이드로겔'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하이드로겔은 빛을 비추면 상처 부위에서 빠르게 굳어 손상된 조직에 밀착되도록 설계됐다. 동물실험에서도 상처 회복 효과가 확인됐다. 연구팀이 쥐의 등 피부에 8㎜ 크기의 전층 피부 결손을 만든 뒤 하이드로겔을 적용한 결과, 1주 후 상처 폐쇄율은 76.51%로 무처치 대조군(39.28%)보다 높게 나타났다. 2주 후에는 90.74%까지 증가해 대조군(63.41%)과 키토산 하이드로겔 적용군(78.38%)보다 높은 회복 효과를 보였다. 이병택 교수는 "향후 당뇨병성 궤양과 욕창 등 만성·난치성 상처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추가 검증해 임상 적용이 가능한 재생형 상처치료 소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10.14(좌측부터)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송병국 총장순천향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사업 대상으로 잇따라 선정되며 학부생부터 석·박사과정, 신진연구자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AI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순천향대는 지난 5월 발표된 'AI 중심대학' 1차 선정 7개교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대학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AX대학원'에도 선정됐다. 30일 대학에 따르면 지역 사립대 가운데 AI 중심대학과 AX대학원에 모두 선정된 곳은 충남 순천향대와 강원 한림대 두 곳이다. AX대학원은 순천향대가 특성화 분야로 육성해 온 AI 의료 융합을 대학원 교육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소프트웨어융합학과와 AI의료융합학과를 중심으로 동은정보기술㈜, ㈜씨어스, 순천향대 서울·부천·천안·구미병원 등 4개 부속병원이 공동교육자로 참여한다. 2027년부터 2031년까지 AX대학원 석·박사과정 신입생 21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순천향대는 '2026년도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경희대와 AI 스타펠로우십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31년 12월까지이며,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110억원과 기관부담금 3억원을 포함해 총 113억원이 투입된다. 송병국 총장은 "학부생부터 석·박사과정, 신진연구자까지 이어지는 AI 혁신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AI 대전환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1ㅣATR-SOEC 하이브리드 공정 제시…생산비 11.5%·CO₂ 배출 49.7% 절감순천향대학교 나노화학공학과 권휘웅 교수 연구팀이 기존 수소 생산 인프라와 고효율 수전해 기술을 결합해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한 저탄소 수소 생산 시스템을 개발했다.연구팀이 제안한 하이브리드 공정 ‘HASP’는 대규모 블루수소 생산에 활용되는 자열개질(ATR) 공정과 약 800℃의 고온에서 작동하는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SOEC)를 하나로 묶은 기술이다. 기존 기준 공정 대비 수소 생산비용은 11.5%,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은 49.7%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합공정의 핵심은 두 공정 간 열과 산소를 상호 교환하는 구조다. ATR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폐열을 SOEC의 수증기 가열에 재활용하고, SOEC 작동 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순도 산소를 ATR 공정에 직접 공급한다. 이를 통해 외부 에너지 투입을 줄이는 동시에 기존에 필수적이었던 공기분리장치(ASU)의 운전 부담을 대폭 낮췄다.에너지·엑서지·경제성·환경성을 종합 평가하는 ‘4E 분석’ 결과, 통합공정의 에너지 효율은 82.1%, 엑서지 효율은 38.4%로 기존 공정 대비 각각 15.5%, 67.0% 향상됐다. 공기분리장치가 적용된 ATR 공정과 비교해도 생산비용은 8.6%, CO₂ 배출량은 31.0% 낮아진 수치다.연구팀은 재생에너지 도입 속도에 맞춘 단계적 전환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기존 ATR 설비를 유지하면서 재생에너지 기반의 SOEC를 우선 결합한 뒤, 향후 SOEC 생산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방식이다. 이는 설비 전체를 한 번에 교체할 때 발생하는 막대한 초기 투자 부담을 분산하면서도 대규모 수소 공급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글로벌 경제성 평가에서는 전력 및 천연가스 가격이 수소 생산비의 핵심 변수로 분석됐다. 사용 전력을 전량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시나리오를 적용할 경우 포르투갈 기준 수소 생산비가 약 20.3% 추가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몬테카롤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따른 불확실성 검증도 마쳤다.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Energy Conversion and Management’에 ‘4E analysis of an integrated ATR–SOEC hydrogen co-production system for deep decarbonization: Energy, exergy, economic, and environmental impact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에는 순천향대 김수진·김기찬 연구원과 동국대 박진우 교수, 순천향대 권휘웅 교수가 참여했다.
2026.09.28KOICA 35억7000만원 규모 사업 약정협의 대상 선정…저소득층 의료지원·현지 인력 양성▲더영메디와 필리핀 기술교육기관 TESDA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순천향대학교 지원 기업이 필리핀 의료시장 진출에 나선다.순천향대는 의료기기 기업 더영메디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26~2027 포용적 비즈니스 사업(IBS)’ 공모에서 약 35억7000만원 규모 사업의 최종 약정 협의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더영메디는 순천향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의 ‘AI의료융합 Biz-Pivot R&BD 프로젝트’ 지원 기업이다.이번 사업은 필리핀 카비테 지역에 CT 진단 허브를 구축하고 장비 유지보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으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추진할 계획이다.현지 국립병원에는 재제조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를 기증·설치해 저소득층 환자에게 무료 또는 저비용 검사서비스를 제공한다.연간 검사 목표는 7000건 이상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필리핀 생존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한 무료 CT 검사도 사업계획에 포함됐다.장비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현지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필리핀 기술교육기관 TESDA와 연계해 CT 유지보수 엔지니어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현지 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제조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예방 정비를 활용한 장비 관리 체계도 구축한다.순천향대의 ‘AI의료융합 Biz-Pivot R&BD 프로젝트’는 대학의 기술과 인력,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기업의 사업 전환과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대학은 이번 선정을 지역기업 지원이 해외사업과 국제개발협력으로 이어진 사례로 보고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송병국 총장은 “더영메디를 비롯한 지역 우수기업들이 세계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성과가 기업성장과 필리핀 주민들의 건강 증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7순천향대 창업보육센터서 기술사업화…3년간 지식재산권 60건연평균 매출 160% 성장…대학에 5000만원 상당 제품 기탁순천향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방기정㈜의 박청 CTO 겸 연구소장이 ‘2026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은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 다섯 번째)순천향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방기정㈜의 박청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연구소장이 발효 기반 화장품 소재 개발과 기술사업화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받았다.순천향대는 박 CTO가 2026년 ‘기술개발인의 날’ 행사에서 기술진흥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박 CTO는 약 32년간 발효공학과 바이오소재,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에서 활동했다. 2024년까지 대전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방기정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총괄하고 있다.그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의 전략형 글로벌 연구개발과 디딤돌 과제 등을 수행하며 천연물 발효소재의 기능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연구 결과를 화장품 원료와 제품으로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지식재산권 확보와 해외 인증, 수출시장 개척까지 연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방기정은 최근 3년간 특허 17건, 디자인 21건, 상표 22건 등 총 60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하거나 확보했다. 회사 측은 기술사업화를 통해 연평균 매출이 160% 성장했으며 13개국에 제품을 수출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방기정 제품은 해외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아마존 초이스’에 선정되기도 했다.방기정은 창업 초기부터 순천향대의 연구시설과 창업지원 인프라를 활용했다. 해외 진출 과정에서는 순천향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 참여 학생들이 마케팅과 통역을 지원했다.회사는 대학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자체 브랜드 ‘튠튠’의 발효 앰플과 멀티스틱, 앰플패드 등 1280개를 대학에 기탁했다. 기탁 제품은 5000만원 상당으로, 학생자치활동과 농촌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된다.박 CTO는 “발효 소재의 표준화와 국산화를 확대하고 미국·유럽·일본의 품질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내 바이오·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9.17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는 지난 4일 온양제일호텔 크리스탈홀에서 ‘천서 윤혼의 성리학과 호락논쟁’을 주제로 제25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18세기 아산을 중심으로 활동한 성리학자 천서 윤혼의 학문세계를 재조명하고, 호락논쟁에서 아산과 호서지역이 차지한 학문적 위상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윤혼은 온양 외암에서 성장해 수암 권상하의 문하에서 학문을 익혔다. 그는 외암 이간을 비롯한 호서지역 학자들과 교유하며 인물성론과 미발론, 사단칠정론, 인심도심설, 지각론 등 당시 성리학계의 주요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최근에는 ‘천서유고’가 공개되면서 윤혼의 학문과 사상을 본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윤혼의 생애와 학문 활동을 비롯해 인물성론과 미발론, 사단칠정론과 인심도심설, 지각론 등을 다룬 네 편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김일환 전 호서대 교수는 그의 성장 과정과 사우 관계, 학문 및 관료 활동을 살펴보며, 그가 외암 이간과 학문적 동지로 교유하고, 외암정사를 중심으로 호서지역 학자들과 성리학을 논하며 자신의 학문을 심화한 과정을 역사학적 관점에서 조명했다.이어, 김용헌 한양대 교수는 윤혼의 인물성론과 미발론을 주제로 그가 사람과 사물의 본성을 단순히 같거나 다른 것으로 구분하지 않고, 리(理)의 체와 용을 통해 동일성과 차이를 함께 설명하고자 했다고 분석했다. 또, 그의 학설이 당시 호서 학계에서 여러 견해가 경쟁하고 논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김낙진 진주교육대 교수는 윤혼의 사단칠정론과 인심도심설 발표에서 그의 ‘이미 발한 마음’과 관련한 이해를 분석했다. 이를통해 그가 인간의 기질적 한계에 주목하는 동시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도덕적 수양의 가능성을 미발의 마음과 자기 성찰에서 찾았다는 점을 짚었다.또, 배제성 성균관대 교수는 윤혼의 지각론이 호락논쟁에서 갖는 의미를 살펴봤다. 배 교수는 윤혼이 마음의 주재 기능을 강조한 점에서는 이간과 가깝지만, 지각을 지(智)의 작용으로 본 점에서는 권상하·한원진과 견해를 공유했다며, 그의 사상이 호학과 낙학의 견해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전성운 순천향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열려 윤혼의 학문적 위상과, 그리고 호락논쟁의 전개 과정, 아산지역 지성사의 의미를 둘러싼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지며 이날 열린 학술대회의 의미를 더했다.전창완 순천향대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지역사회의 역사를 연구하는 것은 단순히 과거의 인물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 시대의 사람들이 무엇을 질문하고, 또, 어떤 답을 찾고자 했는지를 다시 읽는 일”이라며 “윤혼과 당대 학자들의 학문적 논쟁을 복원하는 것은 아산이 깊은 사유와 학문이 축적된 지성의 공간이었음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이번 ‘천서 윤혼의 성리학과 호락논쟁’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윤혼의 학문적 기여와 호락논쟁에서의 역할을 재조명하며, 아산지역의 지성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이는 지역사회 학문 연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자리가 됐으며, 현대 학문 연구에도 이전과는 또 다른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09.15정성수 교수 저서 '통증의 베일을 벗기다-염증과 감각의 숨겨진 과학'...세종도서 기술과학 분야 42종 포함통증과 염증을 국소적 증상이 아닌 신경·면역·내분비계가 얽힌 복합 시스템으로 해석하며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안한 학술 도서가 가치를 인정받았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정성수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저서 '통증의 베일을 벗기다-염증과 감각의 숨겨진 과학'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세종도서' 학술 부문(기술과학 분야)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세종도서는 학술적·사회적 가치가 높은 우수 도서를 선정해 전국 공공도서관과 교육기관 등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학술 부문에서는 10개 분과 총 345종이 이름을 올렸으며, 기술과학 분야에서는 정 교수의 저서를 포함해 42종이 엄선됐다.정 교수는 저서를 통해 염증을 단순한 질병의 결과나 억제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인체가 스스로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가동하는 '복구 시스템'으로 정의했다. 특히 통증 발생 메커니즘을 '신경-면역-내분비계 및 장내 미생물의 상호작용'이라는 통합적 시각으로 재구성하며 '신경면역조절' 치료 전략을 상세히 다뤘다.책에서는 미주신경 조절과 교감신경 균형 회복을 비롯해 전기 자극 침 치료, 신경 기능 회복 주사(INMAS) 등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경-면역 조절 기법들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정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오랜 기간 환자들을 진료하며 기존 관점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통증과 염증을 통합적으로 이해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번 세종도서 선정을 계기로 의학계 내부에서 다양한 논의와 연구가 활발해져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통증을 덜어주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9.15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신경과 양광익 교수가 최근 대한수면연구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2028년 8월까지 2년이다.2002년 창립한 대한수면연구학회는 수면장애에 대한 학술·교육 활동과 연구를 통해 국내 수면의학 발전을 이끌어오고 있다.코골이 및 수면호흡장애, 일주기리듬장애, 기면병, 렘수면행동장애, 하지불안증후군 등 다양한 수면장애 분야의 임상가와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양 신임 회장은 대한수면학회 제 15대 회장을 역임하고 미국수면학회로부터 수면의학 전문가 'FAASM(Fellow of the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에 선정되는 등 수면의학 분야에서 다수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며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양 회장은 "학회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수면의학 발전을 이끌고 수면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 간 학술 교류와 교육을 활성화하고 수면장애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9.15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김진국 신장내과 교수가 대한투석혈관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대한투석혈관학회는 2002년 투석환자의 혈관 접근과 관리에 관한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신장내과·외과·중재영상의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창립한 학회다.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 교수는 신장내과 전문의로 신장질환과 투석환자의 진료와 연구에 매진했을 뿐만 아니라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학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특히 투석 환자 동정맥루 기능 유지에 사용되는 '초음파 혈류측정기'를 국내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확산하는 등 투석 환자의 혈관 접근 관리 수준 향상에 힘써왔다.김 회장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투석 혈관 관리 분야의 의학적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 회장의 임기는 2028년 8월까지다.김 회장은 "고령화와 함께 말기 신부전 환자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투석과 혈관 접근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대한투석혈관학회 신임 회장으로서 최신 지식과 기술을 활발히 공유하고 말기 신부전 환자의 적절한 치료를 위한 학술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지원하는 ‘2026년도 개인기초연구사업(2차)’ 및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서 총 28개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사업별로는 개인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기본연구 A·B) 25개,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글로컬R&D지원 3개 과제다.개인기초연구사업은 연구자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한다. 글로컬R&D지원사업은 비수도권 대학의 기초연구 역량을 높이고 지역 혁신 기반 강화가 목적이다.선정 과제는 의학·바이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첨단소재·전자, 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의료·바이오 연구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측, 치료 가능성을 탐색하는 융합연구가 다수 포함됐다.의학·바이오 분야에서는 △다중모달 AI를 활용한 위암 발생 위험 예측 및 맞춤형 국가검진 주기 최적화 △액체생검 다중오믹스와 면역 프로파일링 기반 간세포암 조기 진단 및 재발 모니터링 △미토콘드리아 기능 영상을 활용한 급성 콩팥손상 회복 모니터링 및 만성 콩팥병 이행 예측 등이 선정됐다.AI·첨단공학 분야에서는 DNA 서열 분석 원리를 적용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설명 가능한 AI(XAI)를 활용한 리튬이온전지 코팅 결함 제어 등이 포함됐다.에너지·환경·보건 분야에서는 수계 양성자 이차전지의 작동 원리 규명, 유기성 폐자원의 바이오연료 전환 및 폐수 자원화 연구가 선정됐다. 우주여행자의 건강 모니터링을 위한 피폭선량·세포손상 평가와 이륜차 배달 종사자를 위한 예방 중재 개발 등 새 보건 과제 대응 연구도 진행된다.송병국 총장은 “연구자의 새로운 도전이 학문적 성과를 넘어 미래 산업과 지역사회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더욱 체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1순천향대학교는 10일, ‘2026년 기초연구 및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연구자 축하 간담회’를 열고 올해 정부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된 연구자 76명을 격려했다고 밝혔다.순천향대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에서 70개 과제, 교육부 기초·학술연구지원사업에서 6개 과제 등 총 76개 연구과제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기초연구 및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연구자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지원해 기초학문 역량과 연구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 신진연구자의 연구 기반 구축과 성장부터 중견연구자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 수행까지 연구자 생애주기에 맞춰 폭넓게 지원한다.이번 간담회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연구과제 수주 환경 속에서 성과를 낸 연구자들을 축하하고, 선정 경험과 연구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병국 총장을 비롯해 연구산학부총장, 연구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선정 연구자들이 참석했다.순천향대는 연구자의 전공과 경력, 신청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과제 기획 단계부터 신청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공모 단계별 안내를 비롯해 연구계획서 컨설팅, 과제 선정 경험이 있는 교원의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연구자의 실질적인 과제 수주를 지원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기존 ‘연구처 월례 세미나’를 ‘Grant Proposal Master Class’로 재편해 연구과제 발굴과 기획, 제안서 작성, 평가 대응까지 연구과제 수주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전형 지원을 강화했다.송병국 총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우수한 연구과제에 선정된 연구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가 연구자 개인의 성취를 넘어 대학의 연구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학문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과제 기획부터 연구 수행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