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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병원 신경과 양광익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수면학회 평의원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대한수면학회는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수면 전문가들이 모인 다학제 학술단체로 2006년 설립됐다. 수면건강 확립을 목표로 진료, 교육, 연구, 교과서 발간,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국민 홍보활동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양광익 차기 회장은 국내 내로라 하는 수면전문가로 손꼽힌다.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 수면장애센터에서 2년간 리서치 펠로우십을 마쳤다. 최근 4년간 30편이 넘는 수면의학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전문 평가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양 차기회장은 “수면건강은 현대인의 만성질환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회원들과 함께 수면의학 발전과 국민 수면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로가기
2023.07.03대한암학회는 국내 암 연구 분야 최고 권위 학회로, 매년 발표된 수백 편의 연구 결과 중 가장 우수한 연구를 선정해 ‘최우수 연제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윤영 교수는 ‘한국 성인 암 생존자에서 후속 원발암 발생 위험의 연령별 차이’를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윤영 교수는 국내 23개 암종에서 암 치료 후 생존자 26만 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하여, 후속 원발암 유병률과 일반인구 대비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윤영 교수는 “최근 암 치료 후 생존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장기 생존 시 후속 원발암 발생 위험에 대한 분석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번 연구로 암 생존자에서 폐암 유병률이 높고, 젊은 암 환자는 유전성 암과 관련된 후속 원발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흡연 관련 암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암 생존자에서 금연이 필수적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 연구는 첫 번째 암종이 발생한 연령 및 성별을 고려한 맞춤형 암 예방 및 검진 필요성을 알린 첫 연구다. 향후 암 치료 기술 발달로 암 생존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암 생존자의 후속 원발암 발생 위험을 분석하고 관리함으로써 암 환자 고통을 경감하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로가기
2023.07.032023-06-26(월)순천향대,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메타 플랫폼화 원천기술개발사업단' 출범지자체-기업 참여 MOU 체결이산화탄소-온배수 저감 공동 노력키로…주요 언론 기사 보기▶ * 링크를 클릭하시면 팝업창으로 기사내용이 게시됩니다.
2023.06.27[왼쪽부터] 송호연 의학과 교수(MRC), 남윤영 컴퓨터공학과 교수(CRC), 김영조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BRL)) 순천향대가 ‘2023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 집단연구 신규과제에 대거 선정돼 우수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에서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2개의 대형과제에 선정됐다. 선정된 신규과제는 △MRC(Medical Research Center, 기초의과학 분야) △CRC(Convergence Research Center, 융합연구 분야) 등 이다. 대전·충청 지역에서는 순천향대 이외에 선도연구센터 선정대학이 없다. 순천향대는 △BRL(Basic Research Laboratory, 기초연구실) 심화형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MRC·CRC·BRL 등 3개 과제 연구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와 충남도·아산시로부터 264억 2500만의 지원금을 받는다.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은 다양한 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지식 창출 및 국가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기초연구자들과 우수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선도연구센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00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5일 △리더 연구(7개) △선도연구센터(25개)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50개) △기본연구(924개) △기초연구실(114개) 등의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순천향대가 신규과제로 선정받은 MRC는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선도연구센터(연구책임자 송호연 의학과 교수)’가 주도한다. 이미 구축된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 연구개발 인프라와 대응 자금, 선행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과 호스트 유래 엑소좀 등 대사체 간의 신호전달 및 전신 순환에 대한 기전 규명 △고위험 감염, 대사질환 치료 기술 개발 등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휴먼 바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한다. CRC는 ‘감성 지능형 아동케어시스템 융합연구센터(사업 총괄자 남윤영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주도한다. 순천향대 천안병원·나사렛대와 함께 △발달장애 조기 선별 △행동·감정·심리·활동·발화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모듈 개발 △발달 증진 콘텐츠 중재 모델 개발 △의사소통 장애 조기진단 △메타버스 기반 평가/중재, 언어 재활콘텐츠 중재 모델 개발 등 아동 케어 연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방침이다. BRL는 ‘Lamin B1 및 유전체 3차 구조 기반 당뇨병성 신증 연구실(사업 총괄자 김영조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 주도로 한국과학기술원과 함께 핵막 단백질과 유전체 3차 구조 연구를 기반으로 대표적 당뇨합병증인 ‘당뇨병성 신증’의 신규 발병기전을 규명하고, 당뇨병성 신증의 바이오마커를 발굴한다. 순천향대는 이번 신규과제 대거 선정에 따라, 다 학문적 융합연구를 바탕으로 현대 의학의 난치병 치료, 장애아동의 안정적인 발달 도모 등 국가적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저희 대학의 교수님들께서 주도적인 연구자로서 대한민국의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 미래를 개척하는 연구를 주도하게 돼 기쁘다”며 “융합연구를 바탕으로 현대 의학의 난치병 치료, 장애아동의 안정적인 발달 도모 등 국가적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로가기
2023.06.22부천병원 차한규 성형외과 교수가 5월 12~13일 열린 ‘제13회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에서 ‘W송원재단 연구장려상’ 및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W송원재단 연구장려상’은 성형외과 기초의학연구를 활성화하고자 우수한 연구계획을 발표한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상으로, 차한규 교수는 ‘암 수술 후 발생한 이차성 림프부종에서 지방세포 주변 미세환경의 조절을 통한 3차원 생체외모델 개발’을 주제로 수상하고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는 이차성 림프부종 환자의 림프관과 피하 지방세포 사이의 미세환경을 분석하고 신호 전달체계를 조절하는 인자를 규명하여 비가역적 만성화 생체외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차한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이차성 림프부종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세포 환경에서의 신약 스크리닝 플랫폼의 유효성 및 안정성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차한규 교수는 ‘금식을 통한 지방이식 생착률 증대 효과’를 주제로 ‘젊은 연구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젊은 연구자상’은 최근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기초연구 관련 논문 중 우수한 연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해당 논문은 저명한 성형외과 학술지(Aesthetic Plastic Surgery)에 게재됐다. 차 교수는 10월에 열리는 일본 성형외과 기초학회에서 초청 연자로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바로가기
2023.06.16ㅣ전립선 수술 요실금 지속되면 인공 괄약근 수술로 '효과'ㅣ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재헌 교수의 연구논문 “전립선 절제술 후 요실금에 대한 수술적 치료의 유효성: 체계적 고찰 및 네트워크 메타분석”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가 주관하는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등재됐다.요실금은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으로 전립선을 절제하는 경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 중의 하나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합병증이기 때문에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와 함께 수술적인 치료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21년 8월까지 출판된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한 요실금에 대한 치료연구 중 여러 치료법에 대한 연구들을 뽑아 체계적 문헌 고찰(SR, Systematic Reviews)을 시행했다. 최종 11개의 RCT(RCT, Randomized sham-Controlled Trial)논문 1,116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메타분석(NMA, Network Meta-Analysis)을 시행했다. 분석 결과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한 요실금 치료는 인공 괄약근 수술이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고되었고, 전립선 절제 후 요실금이 생겼을 때 인공 괄약근 수술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것도 확인했다. 김 교수의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보고된 적이 없는 연구 결과다. 김재헌 교수는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하는 기능적 합병증 중 하나인 요실금은 환자의 삶의 질을 매우 떨어뜨리는 합병증으로 지금까지 난치의 병중에 하나로 여겨져 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 요실금 치료 방향에 있어서 다른 치료법 외 인공괄약근 설치술이 우선 고려되는 진료지침의 변화와 전향적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SCI논문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2023년 3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한국 과학자들의 우수한 논문을 알리기 위해 피인용 지수 10 이상, 상위 3% 이내의 세계적 학술지에 생명과학 관련 논문을 투고한 한국인 과학자를 '한빛사'로 선정한다. 바로가기
2023.06.16우리대학은 지난 10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한 ‘2023 교원 교육·연구 성과 공유 및 화합의 장’에서 탁월한 연구업적과 교육혁신으로 대학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한 5명의 교원에게 ‘향설연구·교육대상’을 수여했다. ‘2023 교원 교육·연구 성과 공유 및 화합의 장’은 대학과 4개 부속병원 전임 교원을 대상으로 그간의 우수한 교육·연구 업적을 공유하고, 대학과 병원 간 상호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 우리대학 김승우 총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대학과 병원에서 총 500여 명의 전임 교원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대학의 브랜드가치를 높인 3명의 교원에게 ‘향설연구대상’을,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혁신을 선도적으로 주도해 탁월한 교육적 성과를 창출한 2명의 교원에게 ‘향설교육대상’을 수여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 1천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향설 연구·교육 대상’은 올해 처음으로 대학과 부속병원 소속 전임 교원의 연구 역량 강화 및 경쟁적 연구 활동을 유도하고 대학의 교육혁신에 기여한 교원을 발굴하고 포상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평가는 후보자 추천 위원회를 통한 정량적·정성적 평가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향설연구대상은 △의학과(비뇨의학교실) 김재헌 교수(From EVM to CDSS and DTX)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곽규태 교수(콘텐츠 비즈니스와 플랫폼 생태계) △에너지공학과 조용현 교수(전기화학적 방법을 이용한 이온 분리 및 저장기술과 그린 수소 생산기술 개발) 등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곽규태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는 수상자 특강에서 그간 우수한 연구 성과의 배경에는 △콘텐츠 비즈니스 전략 수립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 진단 및 가치 추정 △ICT 기술과 이머징 콘텐츠 서비스 △공동연구 네트워크 확장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향설교육대상은 △법학과 최한준 교수(순천향 속의 교육혁신 –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중심으로) △정보통신공학과 이순흠 교수(교육 방법 및 성과 보고)가 수상했다. 이순흠 교수는 수상자 특강에서 △플립러닝을 통한 학생 맞춤형 교육 진행 및 학습 능력 격차 해소 △성찰형 LMS 기반 하이플렉스 강좌 운영 △학부생 연구회 활동 활성화 △산업체 전문가 초청 강연 제공 및 산업체 연결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교육혁신 방법을 소개했다. 김승우 총장은 “그동안 순천향 브랜드가치 제고에 애써온 교원들을 격려하고 교육·연구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향설연구·교육대상을 신설했다”라며 “앞으로 우리 대학과 병원이 순천향이라는 공동의 브랜드가치를 함께 높이는데 시너지 동행 그룹으로서 상생 협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6.15부천병원 소화기내과 문종호 교수팀을 중심으로 한 국내 다기관 연구팀이 한국 독자 기술로 개발한 줄기세포치료제(SCM-AGH)가 중등증 이상 급성췌장염 환자에서 초기 염증 수치 호전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중증 급성췌장염은 급속도로 진행되는 췌장 및 주변의 염증으로 심한 복통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중대한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그동안 전 세계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효과적인 치료 약물이 없었다. 다기관 연구팀은 총 36명의 중등증 이상 급성췌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배정을 통해 실험군에는 ‘줄기세포치료제(SCM-AGH)’, 위약군에는 ‘위약(placebo)’을 투여해 그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치료 초기에 위약군에 비해 실험군의 ‘염증 수치(C-reactive protein)’가 유의하게 감소했고, ‘췌장염 중증도 평가도구(Modified Marshall score와 Balthazar score)’ 역시 대조군에 비해 감소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소화기학회지(Gastroenterology, IF 33.8) 6월호에 게재됐다. 미국 소화기학회지는 소화기 관련 최고 권위지로 국내 다기관 연구 결과가 게재된 경우는 손에 꼽힌다. 이번 연구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비롯해 전남대학교병원, 인하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국내 주요 대학병원들이 참여했다. 연구에 사용된 줄기세포치료제는 세포치료제 연구 전문 기업인 SCM생명과학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줄기세포 ‘층분리 배양법’을 이용해 얻었다. 기존의 농도구배원심분리법으로 얻은 줄기세포는 순도가 균일하지 않아 치료제로 사용이 어려웠던 반면에, 층분리 배양법을 이용하면 더 높은 순도와 효율을 가진 줄기세포를 빠르게 분리해 치료제로 사용이 유용하다. 책임 연구자 문종호 교수는 “중등증 이상 급성 췌장염 환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 약물이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새 줄기세포 치료제의 효과 가능성을 입증하고, 소화기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지에 관련 임상 연구 논문이 실린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급성췌장염 환자들이 초기에 치료받고 건강과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바로가기
2023.06.13우리대학은 8일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충남연구원과 함께 지역혁신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리대학 김춘순 연구산학부총장, 이종순 순천향의생명연구원장, 윤형선 산학협력처장을 비롯해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송민호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재욱 한국한의학연구원 디지털임상연구부장, 최창규 충남연구원 과학기술진흥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 역량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 과학기술 및 정책 연구 개발 △지역 혁신자원 간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력사업 수행 및 인적 공간적 정보 교류 △공동사업단 및 플랫폼 총 연합회 구성 △플랫폼의 자립화, 협약 기관의 상호 발전적 교류 협력 등 지역 종합 발전계획을 중심으로 지역 주도 혁신성장과 미래 산업발전을 위한 활발한 교류 활동을 약속했다. 아울러, 각 기관은 ‘2023년도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최종 선정을 위한 유기적인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도 함께 뜻을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이 지원하는 ‘2023년도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은 지역연계 맞춤형 특화산업 선정을 통해 지역발전 선순환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7월 지역대학과 출연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4개 권역별(대경·강원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제주권)로 1개씩 최종 선정할 방침이며, 2027년까지 총 국비 11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종순 순천향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연구 성과를 경제·사회적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조직재생, 대사질환 등 지역 혁신산업 분야를 미래 신산업의 혁신 씨앗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공모 최종 선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희망하며, 다양한 지역혁신 자원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충남도의 혁신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3.06.13천안병원 성형외과 이다운 교수가 21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제1회 충남의사의날 및 2023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학술상은 충청남도의사회 소속 회원 중 우수한 연구성과를 이룬 의사 2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다운 교수는 지난해 8건의 SCI 논문(주저자 5편)을 발표함으로써 국내·외 성형외과학 발전과 충남도의사회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이 교수가 발표한 주요 논문은 ▲Prediction of diabetic foot amputation using newly revised DIRECT coding system: Comparison of accuracy with that of five existing classification systems ▲Early diagnosis of craniofacial necrotising fasciitis: Analysis of clinical risk factors ▲Improvement in linear depressed atrophic scar using 755-nm picosecond alexandrite laser vs. ablative fractional carbon dioxide laser ▲A long-term follow-up study of diabetic foot ulcer using micronized acellular dermal matrix 등이다. 바로가기
2023.05.31문종호 교수팀(이윤나, 신일상 교수)이 진단이 어려운 담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협대역 내시경 기술을 적용한 담도내시경 분류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협대역 내시경 기술 적용이 가능한 고화질의 담도내시경 검사법을 이용해 환자 471명을 관찰했다. 그런 다음 담관 병변들의 특징을 ‘표면구조’와 ‘미세혈관구조’로 나누어 분류했다. ‘표면구조’는 반흔형(scarring), 함몰형(depressed), 궤양형(ulcerative), 용종형(polypoid), 과립형(granular), 섬모형(villous), 결절형(nodular), 유두형(papillary) 등 8가지, ‘미세혈관구조’는 혈관의 불규칙성과 확장정도, 굴곡정도에 따라 세분화해 5가지로 분류했다. 연구팀이 새로운 분류법의 진단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담도암을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했다. 특히 결절형, 유두형 표면구조와 불규칙하거나 굴곡이 있는 확장된 미세혈관구조를 가진 병변이 담도암과 높은 연관 관계가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책임자인 문종호 교수는 “우리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협대역 내시경 기술을 적용한 담도내시경 분류법’은 담도암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해 완치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예후가 불량한 담도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더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내시경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국 소화기내시경 학회지’ 5월호에 게재됐다. 바로가기
2023.05.30[왼쪽부터 박삼엘·유익동 교수,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문종석 교수]문종석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교수와 박준형 박사과정생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달에 중요한 기전 발견··· 문 교수팀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 조직·치매 동물모델·인간 별아교세포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세포 내 노화 과정을 가속화하는 핵심단백질 분자(TXNIP)에 의한 별아교세포 염증반응이 알츠하이머 발달에 지대한의 염증성 영향을 미치는 점을 확인··· 해당 분자의 증가에 의한 별아교세포 염증성 증가와 캐스페이즈-3 활성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달에 주요 원인임을 규명··· 문종석 교수 “알츠하이머 치매의 신경염증 관련 뇌손상 기전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으나, TXNIP의 별아교세포 염증반응 활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로서 향후 알츠하이머 치매의 신경염증 제어 표적으로서 활용될 가능성을 기대”··· 박삼엘 교수 "TXNIP가 별아교세포와 결합되면서 신체 내 산화성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염증 및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해 치매 발달을 가속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 연구결과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TXNIP에 의한 별아교세포 염증 기전(TXNIP contributes to induction of pro-inflammatory phenotype and caspase-3 activation in astrocytes during Alzheimer's diseases)’이란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2023.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