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CHUNHYANG INDUSTRY-ACADEMY COOPERATION FOUNDATION

순천향대학교 연구진이 피부 장벽을 효과적으로 통과할 수 있는 새로운 분자 수송체 기술을 개발하며 기능성 화장품과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나노화학공학과 임정균 교수 연구팀은 피부 투과성이 낮은 비타민C 유도체를 피부와 세포 내부로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분자 수송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친수성 물질이 피부 장벽을 통과하기 어려운 한계를 극복한 성과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유기분자 수송체인 ‘scyllo-G6’를 활용해 항산화 성분인 비타젠(Vitagen)의 피부 전달 효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비타젠은 일반 비타민C보다 안정성이 높고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가 우수하지만 피부 침투력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실험 결과 비타젠과 scyllo-G6를 결합한 복합체는 비타젠 단독 사용 대비 피부 투과 속도가 약 2.1배 증가했으며, 피부를 통과한 누적량도 1.5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람 피부세포 실험에서는 세포 내 전달 효율이 약 8배 높아졌고, 동물실험에서는 기존 세포투과성 펩타이드보다 1.5배 깊은 침투 성능을 보였다.
임정균 교수 연구팀은 “간단한 혼합만으로 제조가 가능해 산업적 활용성이 높다”며 “다양한 기능성 소재와 약물 전달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약학 분야 국제학술지 『Drug Delivery and Translational Research』 2026년 6월호에 게재됐다.

<분자수송체를 이용한 비타민 C 유도체 ‘비타젠’의 피부 전달 효율 향상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