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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차명훈 교수팀, 항암치료 부작용 '말초신경병증' 개선 새 기전 규명

작성자
연구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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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시
2025.11.17 14:14
조회
31




[CIPN(항암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에 의한 척수 변화 및 비포세틴의 조절 효과]


 

순천향대는 의대 차명훈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 이배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들이 겪는 부작용인 말초신경병증(CIPN)에 대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CIPN은 손발 저림, 통증, 감각 이상 등을 유발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치료 지속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차 교수팀은 국제 학술지 '바이오메디슨&파마코테라피'(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발표한 논문에서 항산화제로 알려진 비포세틴(Vinpocetine)CIPN을 완화하는 새로운 작용 기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물모델 실험 결과 비포세틴은 CIPN의 핵심 원인인 과도한 산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신경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 교수는 "비포세틴이 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과 생합성을 촉진해 CIPN을 완화할 수 있음을 확인한 만큼 임상 적용으로 이어져 환자들의 치료 지속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