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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성명순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환아에 있어 코쿠리아 리조필라(Kocuria rhizophila)를 이용한 피부장벽 재생 기전을 규명하였다.
현재 피부 미생물 중 하나인 코쿠리아 리조필라(Kocuria rhizophila)는 세균의 일종으로, 코쿠리아(Kocuria) 속의 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 이 미생물은 미생물 성장에 대한 연구나 수성 제제를 안정화시키는 기술 등 다양한 특허에 언급되었으며 특정 생물학적 경로를 억제하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그리고 다른 미생물과 함께 교정 시약의 표준균으로 사용되는 등, 여러 연구 분야에서 활용되었다.
본 연구에서 K. rhizophila는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황색포도알균(S. aureus)과 같은 병원균에 의한 염증을 완화하는 것을 증명 하였으며, 열처리한 K. rhizophila (HKKR)를 이용한 본 논문 실험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IL-1b, IL-6)의 발현이 감소함을 발견했다. 또한 피부 장벽 단백질이 강화됨을 증명했는데, 피부장벽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스오클루덴-1(ZO-1)과, 각질 세포층을 구성하는 인볼루크린 및 필라그린의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킴을 규명했다. 그리고 K. rhizophila는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키는 황색포도알균이 분비하는 독소에 대한 항독성 특성을 보여주면서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 개선함을 보여 주었다.
교신저자인 성명순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피부장벽 회복에 가장 큰 걸림돌은 피부 미생물을 재현하는 것인데 본 연구를 통해서 증명을 하였고 또한 이 미생물의 시장 개발를 목표로 많은 연구자들이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 연구를 계속 진행하여 피부 미생물의 상용화로 아토피피부염 환아들의 자연 소재 치료제 개발에 가까이 왔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최근 ‘아토피피부염 환아에 있어 코쿠리아 리조필라(Kocuria rhizophila)를 이용한 피부장벽 재생 기전(Elevated Kocuria rhizophila contributing to repair of skin barrier function in patients with atopic dermatitis)’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Allergology International (IF: 6.7, IMMUNOLOGY 분야 상위 10.3%, 2024 JCR 기준) 11월호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