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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김용식 교수 연구팀, “열성경련 경험 아동, ADHD 위험 최대 2.68배↑”

작성자
연구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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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시
2025.07.21 13:01
조회
76




ㅣ세계 최초 정량적 연관성 입증… 국제학술지 7월호 게재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김용식 교수와 의예과 2학년생 5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소아 열성경련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간의 연관성을 세계 최초로 정량적 입증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PRISMA 및 MOOSE 가이드라인에 따라 7개 국제 데이터베이스를 분석, 총 12편의 관찰연구(대상자 수 95만 8,082명)를 체계적으로 고찰했다. 

그 결과, 열성경련 병력이 있는 아동은 ADHD 진단 위험이 보정 전 1.91배, 보정 후에는 2.68배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ADHD 위험도는 진단 기준, 연구 설계, 지역 등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순천향대 의예과생들(우현준, 이상웅, 윤다현, 정수하, 조혜원)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연구 설계, 논문 작성, 심사 대응 등 전 과정을 김 교수와 함께 수행한 학생 중심의 연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용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열성경련이 단순한 양성 질환이라는 기존 인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향후 발달과 행동 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관찰의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소아청소년과 분야 권위지인 《European Journal of Pediatrics》(IF 3.0, JCR 상위 86.3%) 2025년 7월호에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in Children With a History of Febrile Seizur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