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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논문_김형래 교수] 만성콩팥병에서 유산균의 효과 확인

작성자
연구기획팀
작성일시
2022.12.22 11:23
조회
311



최근 여러 질병에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만성콩팥병에서도 요독 물질이 증가된 환경을 좋아하는 미생물 균총이 증가하여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이에 따라 장벽의 손상이 일어나고 유해 물질이 체내에 유입되어 전신적인 염증 반응 및 콩팥 기능 저하를 유발하게 된다순천향대학교 김형래 교수연세대학교 한승혁 교수 팀은 만성콩팥병에서 유산균을 이용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 교정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만성콩팥병을 유도한 동물 모델을 이용하여 젖산균의 한 종류인 KBL409를 투여하였을 때 대장 내 장벽의 손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하였다이로 인해 전신적인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대식세포와 수지상세포의 숫자가 감소하여 콩팥 내 염증 세포의 활동 역시 감소하였고인플라마좀(inflammasome) 활동성도 줄어들었다결과적으로 콩팥 내 섬유화가 줄어들어 신기능이 보존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1저자인 김형래 교수는 만성콩팥병의 진행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은 최근 계속 강조되고 있다본 연구를 통해 유익균 중 하나인 젖산균을 이용하여 장 내 환경의 변화를 유도하면 만성콩팥병의 진행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만성콩팥병 동물 모델에서 Lactobacillus acidophilus KBL409의 염증 조절에 의한 신장 섬유화 감소 효과(Lactobacillus acidophilus KBL409 Reduces Kidney Fibrosis via Immune Modulatory Effects in Mice with Chronic Kidney Disease)’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IF: 6.575)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