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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병원 이희정·이성범 교수, 초기 만성콩팥병 환자가 요산 수치 높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 발표 / 부천병원 홍용희 교수,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작성자
연구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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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시
2023.10.10 11:36
조회
254

국내 연구진이 초기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요산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요산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보통 소변으로 배출되지만만성콩팥병이 있는 경우 신장 손상으로 요산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해 요산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최근 가공식품육류 등 요산 수치를 높이는 식습관이 흔해지고 있으나초기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요산 수치가 높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또한고요산혈증이 허혈성 심장질환 발병을 높인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으나단순 요산 수치가 높은 환자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가정의학과 이희정이성범 교수팀은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 교수팀과 협업하여 초기 만성콩팥병이 있는 환자에서 요산 수치가 허혈성 심질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혈관 질환이 없는 환자 1만 7492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기준 조사일로부터 4년 동안 다변량 Cox 회귀분석을 통해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 비율을 후향적으로 평가했으며추적 기간 동안 335(남성 236여성 99)에게 허혈성 심장질환이 새롭게 발생했다환자를 초기 만성콩팥병 여부 및 요산 수치에 따라(상위 25% 이상상위 25% 이하) 4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 비율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초기 만성콩팥병이 있고 요산 수치가 높은 그룹이 초기 만성콩팥병이 없고요산 수치가 정상인 그룹보다 허혈성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6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Biomedicines(IF: 4.7)’의 8월 호에 게재됐다.

이성범 교수는 최근 만성콩팥병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초기 만성콩팥병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우연히 발견되어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이번 연구를 통해 증상이나 합병증 발현 전 단계를 연구함으로써 질환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희정 교수는 초기 만성콩팥병의 관리에 대해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어 발견하고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어려웠다이번 연구 결과로 초기 만성콩팥병 환자의 경우 지속적으로 요산수치를 추적관찰 및 관리함으로써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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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용희 교수가 9월 7일부터 9일까지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ICOMES, 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에서 최우수 구연상인 ‘Best oral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 ‘ICOMES’는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홍용희 교수는 한국의 비만 청소년부모의료진의 비만에 대한 인식과 태도: ACTION Teens 글로벌 설문조사 자료를 기반으로를 주제로 발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에서 홍용희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영준 교수 연구팀은 비만 청소년부모의료진 간 비만에 대한 인식 차이에 대한 대규모 조사 연구를 시행하여국내 포함 10개 국가 데이터 비교 분석 결과 자료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연구 결과 우리나라 비만 청소년들과 부모들은 비만과 체중에 대한 높은 관심과 우려를 보였고비만 청소년들은 부모들이나 의료진이 생각하는 것보다 체중을 감량하고자 하는 노력과 시도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용희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비만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청소년부모의료진 간에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비만을 바라보는 청소년부모의료진의 인식 차이를 줄이고 소통하며 더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하는 문제로 인식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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