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가 6일 교내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이명수 국회의원(아산시 갑 선거구)을 초청해 서교일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교내 산학연단지조성사업 및 캠퍼스혁신파크사업 유치, 충남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조성 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혁신을 위한 대학과 지역의 공동가치 창출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과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 김동학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이명수 국회의원, 오병열 본부장, 김태국 보좌관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환영사 △정책 브리핑 △정책토의 △마무리 인사말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이 정책 브리핑을 통해 '지역 혁신을 위한 대학과 지역의 공동가치 창출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서교일 총장은 "최근 우리 대학은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대학 지정과 대학 혁신지원사업 A등급 획득이 있다. 고교기여대학 지원사업도 10년 간 '계속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총장은 이어 "앞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후반기에 예정된 캠퍼스혁신사업 등이 있는데, 대학 인근 신창역 주변 개발 사업과 맞물려 지역과 함께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대학들이 등록금 10%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대학의 노력과 입장을 잘 몰라주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런 대학의 입장을 감안해 지역과 대학발전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대학 현장에서 청취한 다양한 의견과 고충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특히 지역발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가 교통인프라 확충"이라며 "현재 건설 중인 서부내륙고속도로 도고 IC 유치,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노후된 디젤기관차의 전동열차로 변경시 신창역 정차 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지만 우리 지역 대학과 관련한 정부지원 사업에 대해선 대학이 지역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지역 대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자체 협력 지원 등 사업이 원활하게 수행되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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