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0년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이하 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2년 간 총 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신산업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수의 학과가 참여해 융합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하고 혁신적인 교육 방법과 환경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순천향대는 앞으로 의료분야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헬스케어 선도인재를 양성하고 이 분야의 신산업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교육 혁신모델을 이뤄낼 계획이다.
특히 대학의 핵심역량과 충청권 바이오IT 신성장 동력과 연계할 수 있는 △AI&빅데이터 진단검사 △IOT 건강모니터링 △디지털 치료 △스마트 원격의료시스템 분야를 중점 추진분야로 선정하고, HTT(High Touch & Tech) 공감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을 추진한다.
순천향대,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
또한 이 사업의 주관학과인 빅데이터공학과,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 등 2개 학과를 중심으로 사물인터넷학과, 임상병리학과와 함께 '어드벤쳐 디자인 I, II'를 비롯한 융합맞춤 전문교과와 스마트 헬스케어개론, AI&빅데이터기반 개방형 교과목 등 헬스케어융합 신산업분야 전문교과로 18개 교과목 신설과 3개 교과목을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이 중 교육방법에 대한 혁신적인 측면에서는 △아이템 설계부터 창업까지 체험으로 연결되는 실전체험 학습법 △온라인 이론과 실습중심의 오프라인이 결합되는 블렌디드 학습법 △개인별 학습능력과 맞춤형 교수플랫폼 및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교수법 등을 핵심 추진분야로 정했다.
이와 함께 융합 및 공동체 역량을 제고하도록 창업 인프라, 융합 인프라, 지능 인프라, 지원 인프라 체계를 구축하고 융합기술 창업 확대에도 앞장선다.
이외에도 기존에 운영하는 상호공유 '스마트 커뮤니티 스튜디오' 플랫폼 등 교육실습 인프라 공간과 교육지원 시설로 교내에 구축된 창의디자인센터, Industry Inside(Factory, Media, Healthcare, Shop)센터 등 교과과정 실습과 비교과과정 공간을 적극 활용한다.
조재걸 사업단장은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에 기반해 대학 특성화 분야인 스마트헬스케어의 융합 교육과정, TLST 교육방법 및 Industry 4.0 교육환경 혁신을 통해 HTT 공감창의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산업의 전주기 혁신과 스마트헬스케어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세계화에 걸맞은 혁신적 교육방법으로 일방적 지식 전달이 아닌 학습자의 주체적·능동적·협동적 참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시대적 흐름에 대응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또 디자인과 학생은 스스로 경험하며 배우는 미래혁신교육 모델로 'TLST(Teaching Less for Self Teaching)'를 구축,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