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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논문_이혜원 교수] 초미세먼지 노출과 파킨슨병 발병 간 연관성 규명

작성자
연구기획팀
작성일시
2022.07.20 09:51
조회
346




우리대학 보건행정경영학과 이혜원 교수가 초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 smaller than 2.5 μm, referred to as PM2.5)에의 장기간 노출이 파킨슨병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역학적 연관성을 규명하였다.

 

연구팀은 국내 보건의료빅데이터인 국민건강보험공단 DB 중 전국민에서 대표성 있게 추출된 백만 명의 표본코호트 DB를 기반으로 초미세먼지 농도의 시간 가변 효과를 고려한 생존분석 기법(Time-varying Cox proportional hazards regression)을 적용하여 1년 이상 초미세먼지에의 장기간 노출이 파키슨병 발병 위험을 1.08배 증가(per 3.3 μg/mincrease)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혜원 교수는 그동안 실험 연구들이 꾸준히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neuroinflammation, neruon damage, microglia activation 등을 일으켜 신경계 질환 발병 관련 기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를 보고하였으나통제된 상황에서 동물 또는 세포 단위를 대상으로 수행된 실험연구 결과는 실제 현실 상황에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으로 일반화가 불가능하며 노출의 역치(threshold level) 또한 매우 다를 수 있다따라서 실험 연구를 통해 제안된 기전에 대한 인구집단 기반의 역학적 규명이 필요한 시점에서 본 연구는 전국민 기반의 대표성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근거 수준이 높은 코호트 연구를 수행하여 역학적으로 연관성을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위험요인과 질병 간 인과관계 규명을 위한 근거 수준이 가장 높은 방법은 인간을 대상으로 중재를 수행하는 실험연구-무작위대조연구(randomized clinical trial, RCT)이나윤리적 문제제한된 표본 수많은 비용과 시간 소요 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대규모 관찰연구가 최근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본 연구팀은 최소 비용으로 파킨슨병의 환경 위험요인에 대한 높은 수준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여 복합적 발병기전을 밝히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고 전했다.

 

연구결과는 미세먼지 장기 노출과 파킨슨병 발병 간 연관성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 연구(Long-term exposure to particulate air pollution and incidence of Parkinson's disease: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in South Korea)’ 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Environmental Research (IF: 8.431, Environmental Sciences 분야 상위 6%, 2021 JCR 기준) 9월호에 게재됐다.


한편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 우리대학 학술연구비국립암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