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부속 부천병원 (병원장 신응진) 성형외과 신호성 교수가 컴퓨터 디자인 (Computer-aided design)을 이용한 미러링 기술을 안와 재건술에 적용하여 안와의 3차원 적인 대칭성을 확인하고 치료법의 발전에 기여를 하였다.

연구팀은 부천병원에서 안면 재건술을 시행받은 104명의 환자의 안면골 CT를 3차원 안면 계측 분석 및 술 전 그리고 술 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여 양측 안와의 3차원적인 대칭성을 입증하였고 무정위 탐침법 (Surgical Navigation)을 이용한 안면골 수술에서의 안와의 디지털 시뮬레이션의 유용성을 입증하였다.

교신저자인 신호성 교수는 “안면골 골절 중 하나인 안와 골절은 수술부위의 시야가 협소하고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하여 기존의 수술은 집도의의 경험과 감각, 그리고 간접적 영상 자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에 본원에서는 안와 골절수술에 있어 CT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신의료기술인 무탐침 정위기법술 (Navigation-guided surgery)과 CAD(computer aided design)기법을 활용하고 있어, 병변이 있거나 재건의 필요성이 있는 안와의 수술을 위해 정상적인 반대편의 디지털 좌표를 수술 전 삼차원디자인과, 수술 중 표지자로 사용함으로써 수술의 정확도 및 객관화에 의미있는 향상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하였다.

연구결과는 최근 ‘컴퓨터 디자인을 통한 안와 재건술에 있어 미러링 기술의 적용과 안와 비대칭성에 대한 3차원적인 분석 (Is the Mirroring Technology Reliable in the Use of Computer-Aided Design for Orbital Reconstruction? Three-Dimensional Analysis of Asymmetry in the Orbits)’ 라는 제목으로 성형외과학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2022 Vol 149(2) p453-460, IF: 4.73) 2월호에 게재됐다.

수술 전 3차원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안면 재건을 환자에게 현재 본원에서 시행중이며 이 기술은 국내 최초로 정부로부터 신 교수팀에 의해 신의료기술로 선정을 받았으며 환자에게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대학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