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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 연구팀은 젤라틴과 키토산을 결합시킨 생체재료를 활용한 지혈제를 개발해 외과 수술의 새 지평을 열었다.
간 절제술, 간 이식술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외과 영역에서 적용되고 있는 지혈제는 빠른 지혈뿐만 아니라 우수한 상처 치유 및 조직재생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생체적합성과 생분해 특성이 우수하면서도 저가인 젤라틴과, 항균성 및 생분해 특성을 갖는 키토산을 최적의 함량으로 결합시켜, 이들 생체재료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자 하였다.
더욱이 주성분이 콜라겐으로 멀티성장인자가 함유되어있어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탈세포 간 세포외기질(dLECM)을 탑재시켜 세포 활착 및 증식을 유도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진이 개발한 dLECM 탑재 키토산/젤라틴 스폰지형 지혈제는 간 절제 동물모델을 이용하여 지혈 효과를 확인한 결과 매우 우수하였을 뿐만 아니라 상처치유 및 조직재생 효과도 우수함을 입증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허가용 전임상 및 임상시험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새로운 조성의 간 수술 맞춤형 지혈제 상용화가 기대된다.
이 연구 결과는 ‘In-vitro and in-vivo hemostat evaluation of decellularized liver extra cellular matrix loaded chitosan/gelatin spongy scaffolds for liver injury’ 라는 제목으로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 (IF:6.953) 2021년 12월호에 게재 됐다.
이병택 교수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연구에 최선을 다해준 연구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줄기세포 및 조직공학을 기반으로 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