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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의료생명공학과 김기영 교수와 구미병원 신경과 최유진 교수 연구팀이 최근 유한양행이 시행한 ‘2021년도 중개의학연구과제’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오는 23년 10월까지 연구 지원을 받게 된다.
연구팀은 ‘루게릭병 발병과정에서 GSK3β 활성 기반 성상교세포-매개 신경염증 조절을 통한 운동신경세포 독성 제어기전 규명’을 연구과제로 제안했다.
현재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루게릭병의 치료한계를 극복하고 발병기전을 이해하고자 성상교세포-매개 신경염증 분석이 가능한 초파리 모델 및 동물세포 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조절인자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루게릭병 신규 발병기전 규명 및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연구를 최종목표로 설정했다.
김기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성상교세포가 루게릭병 발병과정에서 신경염증 조절에 중요함을 밝히고, 새로운 염증 조절 인자 발굴로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유진 교수는 “이번 선정을 통해 기초연구자와 창의적인 융합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초파리를 활용한 기초연구기술을 임상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