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CHUNHYANG INDUSTRY-ACADEMY COOPERATION FOUNDATION
ㅣ한국무용학회 선정 무용학 연구 혁신과 융복합 공연예술 확장 공로 인정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안병순 교수가 한국무용학회가 제정한 ‘學術大賞(최청자 학술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2월 7일 열린 수상자 선정위원회에서 무용학 연구의 학문적 체계화와 융복합 공연예술 확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안병순 교수는 2000년 순천향대학교 무용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한국무용학회 제4대 회장을 역임하며 무용학의 학문적 정체성 확립과 연구 체계 고도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무용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 공연예술 연구와 교육을 통해 무용학의 외연을 확장하고 학문적 실천 모델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상식은 오는 12월 22일 오후 5시,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리는 제25회 한국무용학회 정기총회 및 제11·12대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25.12.17국내 연구진이 대표적 난치성 혈액암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생존 메커니즘을 밝혀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순천향대학교 권혁영 교수 연구팀이 종양 줄기세포가 아미노산 결핍 환경에서도 살아남도록 돕는 DEPTOR* 단백질의 핵심 분자 경로를 규명하여, 난치성 혈액암 치료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DEPTOR: 세포 성장과 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mTOR 신호 억제 단백질. 이번 연구에서 KIF11 안정화와 대사 적응 조절 기능이 새롭게 규명됨.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조혈 전구세포*의 분화 이상으로 발생하며, 항암치료나 조혈모세포 이식치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5년 생존율이 약 24%에 불과한 실정이다. *전구세포: 더 이상 분화되지 않고 한 가지 유형의 세포로만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로, 특정 세포로 분화되기 전 단계의 미성숙 세포를 지칭함.최근 연구에서는 백혈병 세포는 정상 세포와 달리 아미노산 대사에 의존하는 대사적 취약성을 보이며, 이러한 대사적 취약성을 표적하면 암세포 억제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백혈병 줄기세포가 아미노산 결핍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적응 메커니즘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새로운 치료 전략 수립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난치성 혈액암에서 아미노산 대사에 관여하는 네 개의 단백질 ATF4* -MSI2**–DEPTOR –KIF11***의 상호작용 결과가 백혈병 줄기세포가 대사 스트레스 환경에서도 생존하게 하는 핵심 기전임을 규명하고, 이를 억제하면 종양 세포만 선택적으로 차단할 수 있음을 밝혔다. *ATF4: 세포 내 스트레스, 아미노산 결핍, 산화적 스트레스 등에 대한 반응으로 발현이 유도되는 전사 인자. **MSI2: 세포의 증식·분화 및 줄기세포 유지와 관련된 RNA 결합 단백질. 암 줄기세포의 자기 복제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짐. ***KIF11: 세포분열에 중요한 방추체 형성 단백질로, DEPTOR에 의해 안정화됨.연구팀은 분자생물학적 기법과 환자 세포, 동물 모델 연구를 통해 아미노산 결핍 환경에서 DEPTOR가 KIF11을 안정화시켜 mTOR* 조절과 대사 적응을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백혈병 세포가 DNA 손상과 세포사멸을 회피한다는 새로운 원리를 제시하였다. * mTOR: 세포 성장, 증식, 생존, 대사 및 자가포식 조절을 담당하는 단백질 키나아제 복합체.실험결과 DEPTOR가 결핍된 조혈모세포에서는 아미노산 부족 시 DNA 손상과 세포사멸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환자 세포와 동물 모델에서도 DEPTOR 억제가 백혈병 진행을 억제하였다. 반면 정상 조혈모세포에는 영향이 적어 DEPTOR가 선택적 치료 타깃임이 입증되었으며, 환자 데이터 분석에서도 DEPTOR 발현이 높을수록 생존율이 낮았다는 사실이 임상적 의의를 뒷받침하였다.권혁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백혈병뿐 아니라 다른 암종에도 적용 가능해 정밀의학 기반 차세대 항암치료 개발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를 실제 임상 치료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약물 개발, 임상 적용, 안전성 검증 등 다각적인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 지원사업과 한국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혈액암 분야 국제학술지 ‘백혈병(Leukemia)’에 10월 1일 게재되었다. 주요내용 설명논문명 Regulation of metabolic adaptation and leukemia progression by MUSASHI2-DEPTOR-KIF11 axis저널명 Leukemia키워드 AML, DEPTOR, MSI2, KIF11, Amino acid metabolismDOI https://doi.org/10.1038/s41375-025-02768-3저 자 권혁영 교수(교신저자/순천향대학교), 타니아 세티아완 (Tania Setiawan) 박사(제1저자/순천향대학교), 자비르 아리유 무하마드 (Jabir Aliyu Muhammad)( 제1저자/순천향대학교).1. 연구의 필요성 ○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과 만성 골수성 백혈병 폭발기(bpCML)는 치료 저항성과 재발로 인해 예후가 매우 불량한 대표적 난치성 혈액암이다. AML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약 24%에 불과하며, 기존 항암제나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환자들이 재발하거나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 최근 연구들은 백혈병 세포가 정상 세포와 달리 아미노산 대사에 크게 의존하며, 이러한 대사적 취약성을 표적할 경우 암세포 억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밝혀냈다. 그러나 백혈병 줄기세포가 아미노산 결핍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적응 메커니즘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새로운 치료 전략 수립에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백혈병 세포의 대사 적응 및 생존 경로를 밝히는 연구가 시급히 요구되었다. 2. 연구내용 ○ 본 연구는 분자생물학적 기법과 환자 유래 세포, 동물 모델을 통해 MSI2–DEPTOR–KIF11 축이 백혈병 진행과 대사 적응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규명하였다. - 아미노산 결핍 환경에서 DEPTOR가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단순한 mTOR 억제자가 아니라 KIF11 단백질을 안정화시켜 세포 대사 적응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 새롭게 밝혀졌다. 또한 MSI2는 DEPTOR mRNA를 안정화시키고, ATF4는 아미노산 결핍 시 MSI2와 DEPTOR 발현을 촉진하는 상위 조절자로 확인되었다. ○ DEPTOR가 결핍된 세포에서는 아미노산 부족 시 DNA 손상과 세포사멸이 크게 증가했고, 환자 유래 AML·bpCML 세포 및 동물 모델에서도 DEPTOR 억제가 백혈병 진행을 억제함이 입증되었다. 반대로 정상 조혈모세포에서는 큰 변화가 없어 치료 타깃으로서 선택성이 확인되었으며, 환자 데이터 분석에서도 DEPTOR 발현이 높을수록 생존율이 낮았다는 사실이 임상적 의의를 뒷받침했다. ※ DEPTOR: mTOR 신호 억제 단백질로, 이번 연구에서 KIF11 안정화와 대사 적응 조절 기능이 새롭게 규명됨. ※ KIF11: 세포분열에 중요한 방추체 형성 단백질로, DEPTOR에 의해 안정화됨.3. 연구성과/기대효과 ○ 이번 연구는 백혈병 줄기세포가 아미노산 결핍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경로인 MSI2–DEPTOR–KIF11 축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연구팀은 DEPTOR가 KIF11을 안정화시켜 mTORC1 조절과 대사 적응을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백혈병 세포가 DNA 손상과 세포사멸을 회피한다는 새로운 원리를 제시했다. ○ 또한 DEPTOR 발현이 높은 환자일수록 생존율이 낮다는 사실은 DEPTOR가 예후 지표이자 치료 타깃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KIF11 억제제와 병행할 경우 강력한 상승효과가 확인되어,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정상 조혈모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부작용 위험이 낮고, 이번 기전은 백혈병뿐 아니라 다른 암종에도 적용 가능해 정밀의학 기반 차세대 항암치료 개발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림1) Deptor 의 작용 기전MSI2가 DEPTOR mRNA를 안정화시켜 발현을 유지하고, DEPTOR는 KIF11 단백질의 분해를 막아 안정화한다. 안정화된 KIF11은 세포분열 방추체 형성과 함께 mTORC1의 위치를 조절해 아미노산 결핍 시 적절한 대사 적응을 가능하게 한다. DEPTOR가 결핍되면 DNA 손상, 세포사멸, 분화가 증가하여 백혈병 진행이 억제된다. (그림설명 및 그림제공 : 순천향대학교 권혁영 교수 )
2025.12.16- 지방조직 수지상세포(ATDC)가 비만유래 혈당 조절의 핵심 열쇠임을 세계 최초 규명- 염증 조절이 아닌 ‘DPP4-GLP-1’ 축을 통한 새로운 비염증적 당뇨 치료 기전 제시- 국제 저명 학술지 ‘Journal of Advanced Research’(IF 13.0) 2025년 11월 온라인 게재순천향대(총장 송병국) 의생명연구원(SIMS, 원장 이종순) 조계원 교수 연구팀이 지방조직에 존재하는 수지상세포(ATDC)가 비만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과 포도당 대사를 조절하는 핵심적인 ‘비염증적’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Journal of Advanced Research(IF 13.0) 2025년 11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조계원 교수 전 세계적으로 비만과 제2형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연구들은 비만이 유발하는 만성 염증을 대사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해왔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염증 억제 치료제가 당뇨병 환자에게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이지 않아, 학계에서는 염증 이외의 새로운 발병 기전을 규명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이어져 왔다. 조계원 교수팀(제1저자 신디 수도노 박사)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면역세포인 지방조직 수지상세포(ATDCs)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 마우스 모델(Zbtb46-DTR)을 이용해 비만 상태에서 ATDCs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정교한 실험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 ATDCs를 제거한 비만 쥐는 체중 변화나 염증 수치 변화가 거의 없었음에도 혈당 조절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현상이 확인됐다. 이는 면역세포가 염증 반응이 아닌 별도의 경로를 통해 대사를 직접 조절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다. 이어진 분석에서 연구팀은 ATDCs가 DPP4라는 효소를 분비해 혈당 조절 호르몬인 GLP-1을 분해함으로써 혈당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즉, 비만 환경에서 ATDCs가 과도하게 DPP4를 생성해 인슐린 분비를 돕는 GLP-1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당뇨병이 악화된다는 것이다. 이번 발견은 기존의 ‘염증 중심’ 비만·당뇨 연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결과로, 면역세포와 내분비계(DPP4-GLP-1) 사이의 직접적 상호작용이 대사 질환의 결정적 원인임을 입증한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DPP4 억제제와 GLP-1 유사체가 이미 당뇨·비만 치료제로 널리 활용되고 있어, 향후 면역세포를 표적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도 열어놨다. 조계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면역세포가 단순히 염증을 일으키는 수준을 넘어, 직접적으로 호르몬 대사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결과”라며 “향후 지방조직 수지상세포를 표적으로 한 새로운 제2형 당뇨병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기초연구실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지방조직 수지상세포에 의한 비만 유래 인슐린 저항성 조절 기전
2025.12.16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성형외과 송우진 교수가 최근(11월 9일~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년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PRS KOREA 2025)에서 ‘Young Professor Award’를 수상했다. ‘Young Professor Award’는 매년 11월 대한성형외과학회가 연구주제, 학문적 기여도, 발표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젊은 교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송 교수는 ‘유방 보형물 수술 후 구형 구축 예방을 위한 오메가-3 및 몬테루카스트 나트륨 캡슐화 전기방사 폴리카프로락톤 섬유(Electrospun polycaprolactone fibers encapsulating omega-3 and montelukast sodium to prevent capsular contracture in breast implant surgery)’ 연구를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송 교수는 오메가-3 및 몬테루카스트를 탑재한 전기방사 PCL 섬유 기반 약물전달시스템(DDS)을 활용해 유방 보형물 수술 후 발생하는 구형구축을 예방하는 새로운 바이오소재 플랫폼을 제시했다.송우진 교수는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연구의 가치와 잠재력을 인정받아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구형구축 예방 기술, 로봇 유방재건, 빅데이터 기반 임상연구 등 미래 성형외과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는 국내외 수천 명의 성형외과 전문의와 연구자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성형외과 국제학술대회로, 재건·미용성형, 보형물 수술, 바이오소재, 로봇수술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2025.12.16백예지 감염내과 교수팀(이은정, 정종탁, 강민서, 김태형, 윤종례)이 윈엄그랜드부산에서 열린 대한에이즈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백예지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HIV 지식 및 태도 조사의 시계열 변화 및 연관성 분석'이다.
2025.12.16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박경배 교수가 최근 코엑스 마곡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5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1년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945년 창립해 올해로 80주년을 맞이한 전통과 역사가 깊은 학회다. 국내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활발한 국제 교류를 통해 학문적 발전도 선도하고 있다. 박경배 교수는 순천향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취득 후, 소아혈액종양학을 전공해 1994년부터 현재까지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지역 혈액종양 및 신장 질환 소아청소년들을 돌보고 있다.
2025.12.16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김태희 산부인과 교수가 저출생 및 인구 절벽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이번 표창은 '국회 미래세대 육성계획 저출생·인구 절벽 극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출생과 인구 절벽 문제 해결에 기여한 개인과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프로젝트는 임산부와 육아맘이 함께 참여하는 미래세대 육성 프로그램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후원하고 맘스커리어가 주최했다.김 교수는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임산부와 육아맘을 대상으로 한 왕성한 강의와 연구 활동을 통해 저출산 극복과 국민 보건·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표창장은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이 수여했다.김 교수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임신과 출산, 육아가 힘들고 무겁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소중함과 행복한 순간들을 사회가 함께 나누려는 문화가 먼저 자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저 역시 아이들의 엄마로서 임신과 출산, 아이들이 자라나는 시간을 온전히 함께한 경험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했다"며 "이런 따뜻한 경험들이 더 많은 분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지고 서로를 응원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2.16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응급의학과 류정민 교수가 최근 제7대 대한소아응급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류정민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올해 12월부터 2027년 11월까지 2년이다.중앙대 의대 출신인 류 교수는 울산대학교에서 의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는 올해 4월 부임해 소아응급의료센터 센터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또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소아청소년보호위원장,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 회장, 국회어린이안전포럼 돌연사예방분과위원장 등을 겸하고 있다.류정민 교수는 "소아 중증 응급환자의 적정 치료를 위한 일차 완결 시스템을 완성하고, 소아 의료체계의 든든한 기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미래 세대를 유인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등 소아응급 인프라 확보에 투자할 수 있는 구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가 지난 10일 ‘감성지능형 아동케어시스템 융합연구센터(CRC)’ 개소식을 열고 아동 발달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반 융합연구에 본격 착수했다.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남도, 아산시, 한국연구재단 등 산·학·연·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연구센터 출범을 축하했다.해당 센터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융합연구분야 선도연구센터(CRC)’로, 초학제 융합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형 국가 연구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순천향대는 2023년 예비선정 후 약 1년 6개월간의 단계평가를 거쳐 최종 본과제 수행 대학으로 선정됐다. 2030년까지 총 10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AI 기반 아동 발달 조기선별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센터는 △VR 기반 상호작용형 행동관찰 시스템 △표정·시선·행동 기반 다중모달 AI 분석 △발달지연 위험도 조기 탐지 알고리즘 △부모–아동 상호작용 정서평가 모델 등 핵심 과제를 진행 중이다. 특히 아동 발달장애의 조기 진단과 의료격차 해소에 기여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또한 순천향대 천안병원, 나사렛대, 아산시와 협력해 ‘가상 소아과(Virtual Pediatrics Clinic)’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메타버스 기반 비대면 관찰·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시선·표정·음성·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디지털 발달검진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현재 80가정이 임상연구에 참여하고 있다.같은 날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의료·AI·복지·공학 전문가들이 초학제 융합연구의 필요성과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남윤영 센터장은 “AI 기반 분석으로 발달지연을 조기 선별하고 메타버스 기반 중재 서비스를 결합해 가상 소아과 모델을 완성하겠다”며 “사회문제 해결형 융합연구의 대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2.11강선영 박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김증임 교수,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표창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AI·보건의료 융합 연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두 여성 연구자가 국내 ICT 분야 대표 행사인 ‘2025 한국 IT 여성의 날’에서 잇따라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G-LAMP 사업단의 강선영 박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간호학과의 김증임 교수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한국 IT 여성의 날’ 행사는 ICT·AI·디지털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인재를 발굴·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강선영 박사는 역류성 식도염(GERD) 위험 예측 알고리즘과 디지털 치료제(DTx) 기반 생활습관 개선 솔루션을 연구한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연구는 개인 생활 패턴 기반 AI 분석, GERD 위험도 예측 모델 구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바디필로우 설계 등을 통해 기술적 혁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이 성과는 ‘ICT SW 여성창업공모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관련 기술로 ‘생활발명코리아’ 공모전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후보에 올라 있다.김증임 교수는 국가 I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간호·보건 분야의 디지털 역량 강화, 건강정보 활용 교육, IT 기반 지역사회 보건 개선 연구 등을 추진하며 학·산·관 연계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순천향대학교는 “두 연구자의 수상은 대학이 추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AI·보건의료 융합 연구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이며 여성 연구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25.12.02ㅣ전임상 연구협력 통해 연구인력 양성 인프라 공유 등 다각적 협력체계 구축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1월 28일 대학본관 3층 회의실에서 비임상시험 전문 CDRO인 나손사이언스㈜와 G-LAMP 사업 기반 전임상 공동연구 및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나손사이언스㈜는 중추신경계(CNS), 안과, 대사·면역질환의 다양한 동물모델과 AI 기반 전임상 플랫폼을 보유한 전문 CDRO로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하며 통합 동물모델·이미징·AI 분석 기반의 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G-LAMP 기반 산학 공동연구 및 과제 기획 ▲석·박사 및 포닥 등 전문연구인력 양성과 대학원 실습 지원 ▲전임상 연구시설 개방 및 학술교류 활성화 ▲연구 인프라·데이터 공유 및 연구자 교류 확대 ▲기타 상호협력 분야 발굴 등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협약식에는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 한재석 G-LAMP 사업부단장, 나손사이언스 박래리종 대표이사와 박경호 부사장 등이 참석해 향후 공동연구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G-LAMP 사업의 연구역량을 산업계 전임상 기술과 직접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대학의 기초·대사·신경 연구가 전임상 단계로 확장되는 실질적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사·신경질환 등 주요 중점 분야의 기초 연구성과를 전임상 단계까지 확장할 수 있는 산학 연계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손사이언스㈜ 역시 G-LAMP 사업단 및 분자대사혁신연구소와의 연계를 통해 사업에 적용 가능한 질환동물모델 개발, 평가 플랫폼 구축 및 약효 및 독성 평가, 인적교류둥 포괄적인 공동연구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5.12.02ㅣ네이버·현대자동차·넥슨·카이스트 등 56개팀 참여… AI·SW 기반 모빌리티 보안 융합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도약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온양관광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5 LISAthon: Mobility Competition’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총11개 우수팀을 선정하여 시상하였다고 24일 밝혔다. LISAthon(리사톤)은 실제 주행용 차량으로부터 추출한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주행 데이터셋과 양산용 차량 부품으로 구성한 테스트베드를 활용하여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공격·분석·방어를 수행하며 차량 내부 네트워크의 사이버보안 취약점 공격과 이에 대한 침입탐지및방지시스템을 직접 개발하고 적용하여 개선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실전체험형 실시간 워게임 기반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대회로 올해 3회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 11월 9일 현대차, 아우토크립트, HL클레무브, 네이버, LGU+, Nexon 등의 기업체와 카이스트,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서강대, 숭실대 등 24개 대학(고교팀 2팀 포함)으로부터 총 56개팀, 130여명이 참가 신청하여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모빌리티 CTF(Capture The Flag) 예선전을 진행하였으며 이번 본선전은 예선전을 통하여 선정한 16개 우수팀, 46명을 대상으로 실차 기반 A&D(Attack & Defense) 방식의 Wargame으로 진행되었다. 워게임 형식에 따라 운영진은 참가자의 실시간 득점뿐 아니라 공격·방어 로직, 데이터셋 생성·가공 수준, 침입탐지및방지시스템(IDPS: Intrusion Detection & Protection System) 구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술 성숙도를 검증했다. 본선 대회 진출팀에는 지난 8월, 몽골 현지에서 개최된 예선전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해외 대표팀을 포함하여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 아우토크립트, HL클레무브, 넥슨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카이스트,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숭실대, 건국대, 단국대, 서울시립대, 순천향대, 영남대, 건양대, 배재대 등 전국 주요 대학 소속 단독 및 연합 팀이 포함되었다. 역시 기업 부문에서 수준 높은 기술 경쟁이 펼쳐졌다. 아우토크립트-HL클레무브 연합팀이 경량 IDPS를 개발하여 우승을 차지하며 실전 대응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들은 차량 메시지 주입용 API의 취약점을 이용하지 않고도 공격을 탐지하고 여과하는 과정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다음으로 아우토크립트 1팀이 2위, 네이버클라우드팀과 아우토크립트 2팀이 공동 3위를 수상하였다.경쟁이 치열했던 대학 부문에서는 카이스트-숭실대-고려대(세종) 연합팀, 카이스트-성균관대 연합팀, 서울시립대-배재대 연합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팀에 선정되었다. 카이스트-숭실대-고려대(세종) 연합팀은 공격 패턴 설계와 공격 탐지 알고리즘에서 모두 우수성이 인정되었다. 카이스트-성균관대 연합팀은 복잡한 공격 패턴에 대한 대응에 강점이 인정되었고, 서울시립대-배재대 연합팀도 탐지 알고리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몽골과기대팀, 고려대팀, 고려대(세종)-순천향대-성공회대 연합팀이 초반 공격으로 두각을 드러낸 것도 인상적이어서 특별상과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실제 차량 환경에서 학생팀이 기업팀과 가까운 수준으로 대회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자동차 사이버보안의 미래가 매우 밝음을 입증한다. 올해 리사톤의 의미는 단순한 사이버보안 기술 경진을 넘어, 지역 산업과 글로벌 기술이 교차하는 ‘글로컬(Glocal) 기술 교류의 장’으로 확장된 데 있다. 아산·천안은 충남전략산업으로서의 자동차·전자·의료기기 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최근 이와 관련한 디지털 전환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사이버보안이라는 중요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해외팀과 대기업, 지역 기업, 대학, 기관 및 지자체가 함께한 이번 대회는 지역 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의 기술 흐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이번 대회는 순천향대학교가 추진 중인 교육부 ‘글로컬대학30’ AI의료융합 특성화 전략과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자동차 산업과 의료기기·IoMT 산업은 자율주행 자동차가 사람이 가장 오래 머무는 생활 및 의료서비스 공간이 되어가고 있어 수직적으로는 자동차·의료 융합 서비스가 진일보하고 있고 수평적으로는 두 영역의 데이터 구조와 안전 요구조건이 유사하여 상호 연계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사이버보안 기술이 반드시 요구되는 두 개의 미래 핵심 산업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학은 리사톤을 통해 AI·의료·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융합형 사이버보안 인재양성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대회를 총괄한 임강빈 순천향대학교 보안안전융합기술사업화센터 센터장은 “올해 리사톤은 지역 산업과 글로벌 기술 인재가 함께 역량을 겨룬 의미 있는 무대였다”며 “특히 대회 플랫폼 개발과 운영을 위하여 우리 연구실의 한국 학생들과 더불어 몽골, 중국 유학생들이 다 같이 중요한 역할로 협업하였다. 순천향대학교의 글로컬 인재 양성 전략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 진행 과정에서 플랫폼 운영에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발견되었다. 임강빈 교수는 이에 대하여 “애초에 기획하기로는 충분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참가자들이 딥러닝 기반 실시간 IDPS를 개발하도록 준비하고 싶었으나 GPU 부족으로 불발되었고 실제 대회에서도 서버의 성능 한계로 인하여 오류가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아쉬움을 전하였다. 대회 준비와 운영을 맡은 20여명의 리사(LISA) 연구실 멤버들은 기존 정보보호학과를 포함하여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융합보안대학원지원사업으로 개설된 “모빌리티융합보안학과” 소속 대학원생들이다. 여기에, 일찍부터 사이버보안에 열심인 학부 정보보호학과 소속의 모빌리티융합보안학과 인턴생들도 포함된다. 임강빈 교수는 “모빌리티융합보안학과를 기반으로 지난 6년간 충남도·아산시를 포함하여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기업,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 지역 IT 기업, KTL 등의 시험인증기관과의 협업이 꾸준히 이루어졌다. 앞으로 모빌리티융합보안학과를 글로벌 협업 인재 훈련의 요람으로 키우겠다. 학석박 연계과정을 도입하고 자동차 사이버보안 중심의 교과과정을 로봇, 드론 등의 기술을 포함하도록 개선하여 피지컬 AI시대에 걸맞는 상황인지형 사이버보안 체제 구축을 위한 인력양성에 힘쓰겠다”라며 교육자로서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참고로 임강빈 교수가 소속한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는 국내 최초의 정보보호학과로서 현재 몽골과기대 및 중국안휘과기대와 2+2 이중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10년째를 맞이하며 그동안 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몽골과기대 프로그램은 참여 유학생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지난해에는 30명 이상이 지원하였다. 현재 학과 내에는 3, 4학년을 합쳐 50여 명의 몽골 유학생이 사이버보안을 공부하고 있으며 이들 중 많은 수가 한국 내 취업과 대학원 진학을 꿈꾸고 있다. 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다. 특히, 유학을 마친 졸업생들은 E7 비자를 통하여 지역 IT 기업에 당당히 취업하여 핵심 개발 인력으로서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는 “이러한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다국적인 우수 유학생 유치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발 벗고 나서겠다”며 글로컬 인재 양성의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순천향대학교는 리사톤을 기반으로 해외 대학과의 공동 기술 세미나, 지역 기업 대상 전문 보안 교육, 의료·모빌리티 융합 연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학 측은 “향후 리사톤에서의 분석 대상에 차량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로봇, 드론 등을 포함하도록 하여 아시아권 대학과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 사이버보안 기술 경진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모빌리티·의료기기·보안 분야가 하나의 융합 생태계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순천향대학교가 국제적 기술 교류와 지역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LISA, #임강빈, #융합보안대학원, #모빌리티융합보안학과, #글로컬30, #MUST(Mongol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2025.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