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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논문_조계원 교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진행기전 최초 규명

작성자
연구기획팀
작성일시
2022.04.05 13:14
조회
410



최근 비만인구의 가파른 증가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NAFLD) 환자가 덩달아 급증하면서 치료제 개발이 절실해진 가운데우리 대학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조계원 교수 연구팀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조절 기전을 새롭게 규명해 치료제 개발의 가증성을 열어 주목된다.


본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이 있는 쥐의 간에서 CRTC2 (CREB Regulated Transcription Coativator 2)의 발현이 증가했으며이로 인해 간조직의 지방축적과 염증이 나타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간에서 CRTC2를 결핍시킨 동물 모델을 이용하여 CRTC2/miR-34a/SIRT1/mTOR의 신호전달 체계에 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진행기전을 처음으로 규명하였다

특히동물실험을 통해 밝힌 CRTC2의 역할은 사람대상의 임상시험에서도 재확인됐다공동연구팀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과 천안병원 병리학과 연구팀이 비알콜올성 지방간염의 환자의 간 조직을 분석한 결과 모든 환자에게서 CRTC2의 발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RTC2의 발현과 이를 통한 신호전달체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의 진행을 막을 단서임을 시사한 이번 연구는 “A novel role of CRTC2 in promoting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Molecular Metabolism(IF:7.422)에 2022년 1월호에 게재됐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은 간에 중성지방이 과하게 쌓여 염증이 생기거나 염증으로 인해 간에 흉터조직이 생기는 (간섬유화광범위한 질환으로지속적인 간섬유화는 간경화와 간암으로까지 진행된다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가장 많은 치료제 개발 임상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질환 중 하나다.

 

조계원 교수는 비만에 의한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의 새로운 조절 인자와 기전이 밝혀짐에 따라앞으로 간경화 및 간암으로의 이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